추가 직업정보

관광통역안내사

어떤일을 하나요?

관광통역안내사는 관광객의 입과 귀가 되어 주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외국인 관광객을 공항에서 맞이하는 것을 시작으로 환전, 숙박시설, 교통편 등 입국에서 출국에 이르기까지 일정에 관한 모든 편의를 제공합니다. 또한, 내국인이 해외여행을 할 때 동행하여 공항에서 수속업무를 대행하기도 하며, 관광지를 안내하고 통역업무를 수행합니다. 이처럼 국내를 관광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돕는 ‘관광통역안내사(국내관광안내사: Inbound Tour Guide)’와 해외로 나가는 내국인의 인솔을 돕는 ‘해외여행인솔자(T/C: TourConductor)’로 구분됩니다. 특히 해외여행인솔자는 1989년 해외여행 자율화의 시작으로 패키지 상품을 이용한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생긴 직업인됩니다, 이들은 해외여행을 하고자 하는 내국인을 인솔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외국어에 대한 부담은 적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회화능력은 갖추어야 합니다. 해외로 나가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에 기후변화와 시차를 극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관광지 현지에서 관광객에게 집합시간, 장소, 당일 일정 등을 확인하여 사전에 설명하고, 항상 여행객의 인원을 확인하여 이동하는 등 밖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지만, 이들의 업무 중에는 사무실에서 해야 할 일도 있습니다. 여행지로 적합한 장소를 검토하여 결정하고, 여행경로와 일정을 계획하는 일, 일정에 따라 목적지까지의 교통수단을 결정하여 주선하며, 여행비를 산출하고 일정표를 작성하는 일, 여행 출발 전 목적지 및 일정에 대한 예비조사를 실시하고 담당자와 협의하는 일 등입니다. 또 여행이 끝난 후에는 예산집행에 따른 여행비용을 검토하고 정산하여 보고합니다. 또한 일정상의 문제점, 현지 수배상황, 관광지 평가 등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합니다. 이들에게는 출입국, 탑승수속, 수하물관리, 숙박 및 식사조건, 운송기관과의 계약조건, 여행 전반에 걸친 전문용어 등에 대한 지식이 요구됩니다. 그래야만 여행객이 원하는 편의를 정확히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여행은 운송·숙박·식사 등 많은 관계자들의 협력에 의해 진행됩니다. 관계자들과 협의하고 서비스 진행을 요청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관광통역안내사는 현지 사정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추고 업무에 임해야 합니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관광통역안내사는 주로 일반여행업체, 국외여행업체 등의 여행사에 소속되어 근무하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관광호텔업체, 무역회사, 항공사, 외국인상사, 면세점, 호텔, 학원 등으로 다양하게 진출할 수 있습니다. 관광 관련 업체에 소속되어 근무할 경우에도 매일 출근하지 않고 관광일정에 따라 근무한다고 합니다. 채용 시 특별히 학력 제한은 없지만, 활동 중인 관광통역안내사의 경우 대체로 전문대졸 이상의 외국어 및 관광 관련 학과 전공자입니다. 과거에는 부업을 원하는 주부의 지원이 많았으나 대학에 관광 관련 학과가 많이 생기면서 지원자들의 전문성이 높아지고, 연령은 더 낮아졌습니다. 어학연수나 유학 등 해외에서 공부한 사람들의 진출도 늘고 있고, 외국어학원이나 통역학원 등에서 관련 과정을 이수하여 진출하기도 합니다.관광통역안내사로 일하려면 영어, 중국어, 일어 등의 어학능력은 필수입니다. 또 관광에 흥미가 있어야 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고객과 함께 보내게 되므로 인내심과 더불어 활발한 성격, 원활한 의사소통능력이 필요합니다. 관광객을 인솔해야 하므로 리더십이 요구되며,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또한 필요합니다. 관광 온 외국인들에게 자국의 문화를 정확하게 쉽게 설명해주어 좀 더 나은 여행이 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역사, 상식, 지식 등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겠지요? 관광통역안내사가 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관광통역안내사 국가자격을 취득하여 외국어 능력 등의 전문성을 검증 받아야 합니다.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 후 여행사, 호텔, 항공사, 해외여행업계, 무역회사 등에 취업할 수 있으며, 프리랜서 관광통역안내사로 활동할 수도 있습니다.

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2년에 1,114만 명이던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15년 1,323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2020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을 유치하겠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한류열풍과 k-pop 열풍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은 더욱 늘고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해외로 여행을 가는 내국인도 폭발적으로 증가해왔고요. 매년 휴가철이면 해외로 떠나는 인파가 공항을 가득 메운 모습이 뉴스 첫머리를 장식하곤 합니다. 이 같은 외국인관광객, 내국인의 해외여행 빈도 증가는 관광통역안내사의 일자리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정부도 외국인관광객 유치 우수 여행사를 선정해 홍보비를 지원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숙박요금 부가세 환급과 비자제도 완화 등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따라 관광통역안내사의 일자리는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 걸음 더

이 분야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분들은 해외의 다양한 문화와 특성뿐 아니라, 크루즈 관광, 특급호텔, 국제회의 등 고급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있다는 점을 이 직업의 매력으로 꼽습니다. 또한 통역안내사로 끝나지 않고, 통역사, 국제의료관광코데네이터 등으로 일할 기회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힘든 점도 많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여름방학과 같은 성수기에는 한 달에 25일 이상을 일하기도 하고, 주말근무가 잦으며, 관광일정에 따라 근무하다 보니 장시간 근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해외여행을 인솔할 경우 기후변화나 시차를 극복해야 하며, 설명을 하기 위해 말을 많이 하고, 걸을 일이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 체력적인 뒷받침이 필요한 일입니다. 현재 활동 중인 대부분의 관광통역안내사는 여성이라고 합니다. 새삼 대단해 보입니다.



출처 : 워크넷 테마별직업정보의 [관광통역안내사] 정보

교육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국가공인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