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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신과 함께’ 주호민 작가!(간추린영상)

성우

장민혁 님
방송일정
3월 18일(금) PM 3 : 40 ~
# 영화 포스터 (*시작하자마자 빨리)
수백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내부자들과 은밀하게 위대하게!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까지!
# 대판 대중의 인기를 얻은 세 작품의 공통점은?
# 만화 표지 바로 웹툰이 원작이라는 것~!
# 뮤지컬 영화, 드라마, 뮤지컬로도 제작되며
대중문화를 주도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웹툰!
# 이말년, 기안 84 그 인기를 입증하듯
최근 방송에서 웹툰 작가들의 활약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 상상고양이 <드림주니어>! 오늘의 도전 직업은~?
독창적인 만화로 네티즌을 사로잡는
웹툰 작가입니다!
# 하이라이트 창작의 고통을 몸소 체험한
<드림주니어> 대원들!
하아
괜찮아 화내지 말고
- 듣고 바로 과연 잘해낼 수 있을까요?
너무 많아 아이디어가 너무 많아
- 듣고 바로 <드림주니어> 대원들의 웹툰 작가 도전기!
잠시 후! 공개됩니다.
# 특별대원 그리고! 오늘의 특별 대원은~?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광명시에 살고 있는 15살 송수현이라고 합니다
저의 꿈은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웹툰 작가가 되는 것입니다
제 꿈이 원래 웹툰 작가인데 웹툰 작가에 대해서 한 번 체험해보고
작가님도 만날 수 있게 돼서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 수현이 그림 웹툰 작가의 꿈을 키우며
자신의 만화를 그려온 열다섯 살 소녀.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해보겠습니다!!
# 스틸 수현이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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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경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인데?
우와!! 여기 만화 엄청 많다!!!
이거 웹툰 아니야?
다 웹툰인가?
무한동력!!
어!! <신과 함께>네? 저거 진짜 재밌게 봤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다 재미있었어
이거 다 주호민 아저씨... 아니 작가님!
이거 <짬>도 주호민 작가님 작품이야
설마 오늘 멘토님이 주호민 작가님은 아니겠지?
<신과 함께>를 제가 정말 재밌게 봤거든요 혹시 오늘 멘토님이 주호민 작가님이 아닐까...
이거 누구 닮지 않았냐?
수현이 닮았잖아!!!
이건 (성영이) 닮았어
누가 봐도 정 성 영!!!!
나랑 똑같아
잠깐만 저기 나 아니야?
나랑 소현이 누나?
이야~ 근데 진짜 똑같이 생겼다!!!
형, 서서 (똑같이) 웃어봐
# 멘토 들어 올 때 그때, 소리 없이 다가오는 한 사람!
혹시~ 오늘의 멘토님?
똑 같 네
안녕?
아기동자 같은 느낌
이야~ 진짜
딱 보고도 믿기지가 않았어요
진짜 주호민 작가님이 나오셨네!!!
# 멘토 소개 vcr 웹툰 <신과 함께>를 그려낸 주인공!
대통령상 수상은 물론,
해외 진출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까지 확정되며
실력을 입증한 대세 작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거기에 걸 맞는 그림으로 표현해
독자들에게 재미를 주고 시간을 빼앗는 이야기꾼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림 그리는 sk 타고난 이야기꾼답게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빼앗은 남자!
웹툰계의 전설,
# 스틸 주호민 작가가 멘토로 나섰습니다!
말도 안 돼!!
저.. 진짜.. 저.. 재밌게 봤거든요!
봤어?
돈 내고 봤어?
저 그냥 책 사서 다 읽어봤거든요 너무 재밌어요
설마 이거 저희예요?
응. 내가 오늘 너희 만난다고 해서 어제 밤새서 그렸잖아
우리를 위해 밤을 새셨다니
저는 너무 예쁘게 그려주셨어요
그러니까. 누나도 아네?
만화와 웹툰이 어떻게 다른지 아니?
만화는 칸이 있고 웹툰은 칸이 없다?
예전에는 책으로 보는 만화책이 있었고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다 가지게 되면서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보는 만화를 ‘웹툰(webtoon)’이라고 하지
웹툰을 그려보자!!!
재밌겠다!
힘드실텐데...
아니야 정말 재밌을 거야
저희 그림 실력을 기대하지 마세요~
나도 만화가 치고 그림을 굉장히 못 그리는 편이야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고
표현함에 있어 잘 어울리는 그림이 있기 때문에 ‘그림을 잘 그리고 못 그리고’는 중요한 게 아니고 ‘만화를 잘 그리고 못 그리고’가 있을 뿐이야
재밌게 해보자!!
# 대판 주호민 작가가 말하는 웹툰의 필수조건, 캐릭터!
저는 만화가 남기는 건 결국 캐릭터라고 생각하거든요
스토리는 사실 잘 기억이 안 나도
캐릭터의 모습이나 성격은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남거든요
지금부터 캐릭터를 만들어 볼 거야 내가 아까부터 ‘이 사람이 모델했으면 좋겠다.’ 라고
눈여겨 본 사람이 지금 이 방에 있어
그럴 줄 알았어!! 특징이 있으니까!!
너무 많아 지금. 아이디어가 너무 많아
그리는 사람에 따라서 그 캐릭터를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잖아
만약에 이순신 장군을 그린다고 했을 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장군의 모습으로 그릴 수도 있지만‘아이언 맨’처럼 슈퍼 히어로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모습으로 그릴 수 있어 거북선을 그린다고 해도, 우리가 알고 있는 옛날 배의 모습으로 그릴 수도 있지만 ‘우주전함 거북선’으로 그릴 수 있는 것처럼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어
# 인호피디 쳐다볼 때 작가의 시선에 따라
캐릭터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
우와 벌써부터 닮았어!
일단 나는 서부 영화에 나오는 현상금이 잔뜩 걸린 ‘열차 강도 곤잘레스’로 그렸다
그런데 자신의 현상금이 너무 낮아서 거기에 만족할 수 없는 그런 악당 중의 악당
마음에 드시나요?
아.. 네...
# 멘토의 그림 (*빨리)
뭔가 탐탁지 않은 표정!
그래도 많이 닮았죠?
# 대원들 그리는 이번엔 <드림주니어>의 차례!
대원들은 곤잘레스 피디를 보고
어떤 이미지를 떠올렸을까요?
저희 집에서 짜장면을 시켜먹었거든요
그런데 저희 동네 짜장면 배달 아저씨랑 닮은 거예요
# 그림 그리는 sk 어쩐 일인지 신나 보이는 대원들의 표정!
거침없이 그림을 그리는데요~
과연 대원들의 손끝에서
어떤 캐릭터가 탄생할까요?
찬미가 그린 캐릭터는?
귀 여 워!!
다람쥐는 아니고 곰 이게 카메라에요
그리고 여기 꿀단지가 여러 개 있어요
저는 산적!!
나랑 비슷한 생각을 했구나
이름이 나 힘세!
지금 뭘 들고 있는 거지?
칼 고기
# 형찬 그림 ‘산적’으로 다시 태어난 나 힘세 PD!
제 거는 조금 실망할 것 같아요 너무 평범한 걸 그렸어요
짜장면 배달 아저씨!
푸하하하하
(이름은) 달봉이라고 귀엽게 지었어요 이름과 캐릭터가 딱 맞는다
# 소현이 그림 (*조금 빨리)
그림도 작명도 센스 만점!
짜장면 배달부 달봉이로 변신!
# 분할 (*조금 빨리)
자신만의 시각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어낸 <드림주니어>! 정말 대단하네요~
캐릭터를 만들었는데 이번엔 뭘 해야 할까?
줄거리?
바로 그겁니다! 스토리!
# 대판 주호민 작가가 말하는 웹툰의 필수조건, 스토리!
아주 잘 그린 그림으로 그려진 재미없는 만화보다
허술한 그림이어도 재밌는 만화를 보고 싶거든요
만화는 결국 그림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저는 이야기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만화는 그림도 물론 잘 그려야하지만 이야기가 재밌어야 하잖아
일상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일을 바탕으로
지금부터 두 팀으로 나눠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하나씩 줄 거야
포토툰! 사진으로 만드는 만화를 만들어봐
처음에 놀이기구 탄 것처럼 얼굴만 나오는 거야
머리가 막 날리고 “우와” 이러는데
마지막 컷에는 장난감 말 타고 있는 거야
완벽하다!!
저기 있네!!!
여기 놀이동산인 줄 알았어!
놀이공원에 있는 느낌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느낌을 줄 거예요
고정관념을 좀 깨고저희 팀의 포인트는 반전이죠
여기서 이렇게 딱 찍으면 여기는 그냥 놀이공원이야 거기서 내 표정을 찍어줘
우와!!! 우와!!!! 우와!!!! 놀이기구다!!!
찬미도 놀이기구 탑승!
하나 둘 셋!
# 사진 찍어주는 세 사람은 반전의 묘미를 살릴 수 있을까요?
여기 어때?
저희는 사랑 이야기에요
사랑은 (누구에게나) 다 통하고 재미있잖아요
그래서 사랑 이야기를 할 거예요
# 사진 TS 두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완성했을까요?
다녀왔습니다!
재밌었어요!
다 찍었어? 그러면 어느 팀부터 볼까?
저희요!!!
저희 제목은 찐빵 같은 연인들입니다
상황을 설명하자면 둘이 연인이에요 전날 연락을 했어요
둘 다 못 만난다고 그랬는데 밖에 나가니까 딱 마주친 거예요
그래서 당황스러운 거예요
# 그림 TS 서로 일이 있다며 핑계를 댄 두 사람.
밖에서 딱 마주치고 말았는데요.
거짓말이 들켜 민망한 나머지
모른 척 지나쳤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이렇게 지나치는 거예요
그냥 지나쳤다고? 욕 안하고?
서로 잘못했으니까요
이 만화의 장점은 대칭되는 구조
서로의 시점에서 보고, 서로의 감정을 보여주고 헤어지는 모습
그리고 첫 번째 컷과 마지막 컷이 같은 것
완결성 있는 구성이 짜임새가 있어. 다만 아쉬운 점은 전화로
“나는 아파서 집에서 쉬어야 돼”, “오늘 숙제가 있어야 집에 있어야 될 것 같아”
그 장면이 들어가 있어야 돼
그걸 말로 설명하면 안 되고, 그 장면이 사실 첫 번째 컷에 나와야 돼
그게 발단이야
웹툰이 뭐야? 포토툰이 뭐야?!
설명을 하지 않아도 우리가 알 수 있게 찍어야지 그게 뭡니까 설명으로 다 할 거면
그럼 너네 한 번 보자!!!
공개하겠습니다! 빰빠밤~
엽기 사진 모음집도 아니고! 정말 못생겼다!!
뭐하고 있는 것 같아요?
뭔가 점프하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 놀이기구 타고 있는 겁니다
설명 안 해도 된다면서요!
느낌 오죠?
그런데 현실은...
놀이터에서 쭈그려 앉아있는 겁니다
반전이죠!
(성영이네 팀이) 기승전결을 완벽하게 따르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처음에 방방 뛰면서 웃는 모습과
마지막에 굉장히 초라하게 쭈그려 앉아있는 모습이 잘 대비가 됐는데
그게 굉장히 만화적인 느낌을 받았거든요
오히려 반전의 묘미가 있었던 성영이네 팀에 점수를 조금 더 줬습니다
# 대판 주호민 작가가 말하는 웹툰의 필수조건, 컷의 구성!
우리가 캐릭터도 만들어보고 이야기도 짜봤잖아 이제 진짜 만화를 그리는 거야. 컴퓨터로
웹툰은 컴퓨터로 대부분 작업을 하거든 그래서 예전 만화가들은 펜에 잉크를 찍어서 종이에 그렸다면 요즘은 태블릿이라는 기계 위에 그리면 그대로 모니터에 그려지는 그런 방식이야
세상 많이 좋아졌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해볼 작업은 만화는 여러 개의 칸으로 이루어져 있잖아
그 칸을 한 번 만들어 볼 거야
지금 모니터에 내가 그린 캐릭터를 하나씩 띄워놨잖아
바탕은 하얗게 비워져 있지
여기를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감정이나 느낌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
이런 식으로 배경에 뭘 그리느냐에 따라서 분위기가 확 달라질 수 있어
그래서 말풍선도 그려보고 효과도 넣어서 어떤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지 나타내보자
캐릭터에 닿아도 캐릭터에 선이 안 들어가
신기하다!
멘토님!! 단호하게 표현을 하려면 어떤 배경을 넣어야 돼요?
단호하게 그리려면... 단호박을 그리는 건...
그건 4년 전 개그
미안해 아저씨가 돼서 미안하다
그럴 때 솔직히 말하면 나는 여기에 ‘단호’ 이렇게 쓰거든
궁서체로 단호!
# 분할 열띤 분위기 속에 컷 구성하기 완료!
아이~ 깜짝 놀란다 또
계산을 하고 있다는 배경을 그려 똑똑해 보이는 이미지 보면 안경에도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덧셈과 뺄셈 형 아는 건 다 들어갔네?
아니야 나 이거 말고 더 아는데 공간이 없어서
정말 잘했고요. 괜찮아요. 아주 훌륭한데
한 가지 보완을 한다면 저 등식이 꽉 차있어야 돼요. 왼쪽 끝까지
지금 왼쪽이 비어 있잖아요
더 꽉 차있으면 정말 복잡해 보이고 완전 두뇌를 풀가동한 느낌
지금은 반만 차있기 때문에 풀가동이 아니고 반 가동!
우와!!!
학생이 F학점을 받고 싶어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애원을 하고 조금만 더 높여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교수님이 단호하게 자네는 F라고 말하는 장면입니다
자기 같은 걸 그렸어 똥(그림)을 좋아해
말이 심하시네!!
아니 그런데 저기 말풍선은 왜 흐려요? 여기 흐리잖아요. 말풍선 왼쪽에
효과예요!
귀찮아서 그런 거 아니야?
글씨를 못 써서 그런 거야!!!
원래 웹툰에도 악플러가 많은데 여기는 악플러 천지네!
앗! 내 존재를 들켜버렸어!!
정말 잘 그렸어요 새 똥을 맞는 느낌도 잘 살아있고 특히 제가 마음에 드는 건 뿌 쟉!!!
이게 ‘뿌직’도 아니고 ‘뿌작’도 ‘ㅑ’로 썼잖아요 그게 코믹한 느낌이 더 살아있어
아까 이 말풍선이 흐릿한 걸 지적했는데
새 똥을 맞아서 넋이 나간 거죠. 혼미하고 멘탈이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말풍선이 또렷한 것보다 흐릿한 것도 지금 상황이랑 어울려요
아주 잘 그렸습니다
# 분할 대원들의 실력~ 멘토가 인정할 만하죠?
지금 어디 가는 거예요?
가보면 알아!
밥 먹나?
아니야~ 더 좋은 데야!!!
여기 진짜 좋다!
여기가 바로 웹툰이 만들어지는 웹툰 편집부다
# 피키캐스트 sk 만화를 기획하고
신인 웹툰 작가를 발굴하는 웹툰 편집부!
(*2초 호흡)
작가가 창작한 웹툰은
편집자의 편집을 거쳐 대중들이 읽게 됩니다.
이 사람들이 만화 편집자야!
안녕하세요!
편집자들은 만화가와 팀을 이루어 만화를 기획하고
만화가 잘 연재되는지 체크하고 만화를 업로드를 하지
우리가 만화를 볼 수 있게 바로 올려주는 그런 일을 해
그리고 만화가 늦으면 만화가에게 전화해서
작가님 원고 언제 돼요?
무서운 사람들이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네요!
그런데 할 말이 있어 우리가 웹툰 편집부에 왜 왔을까?
공부하려고? 만화 보려고?
지금부터 웹툰을 만들 거야
오늘의 최종 미션! 웹툰을 만들어 업로드하기
저희가 할 수 있어요??!
# 최종미션 VCR 오늘의 최종 미션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웹툰을 그려 업로드 하라!
이분들이 너희들이 웹툰을 만드는 걸 도와주실 거고 내가 조를 짜왔어
- 찬미팀 <드림주니어> 대원들은
편집자와 한 팀을 이뤄
3시간 안에 웹툰을 완성한 후!
- 모니터 보는 대형 포털 사이트에 업로드하게 됩니다.
웹툰을 보기만 했지 제가 직접 그린다는 건 전혀 생각도 못했고요
또 웹에 올린다고 하니까 부담감도 크고 더 긴장도 돼요 잘해야 할 것 같아요
아이디어를 짜보자 우리
액션 만화를 그릴 순 없잖아요
할 수 있어요!
직접 포즈를 취해보고 사진을 찍는 거예요 그 위에다 (그림을) 그리는 거예요
좋은 것 같아요!
# 동작 해보는 sk 몸의 놀림과 근육을
섬세하게 표현해야 하는 액션 만화!
웹툰 작가들도 도전하기 힘든 장르라는데요
# 사진 TS 그림에 자신 없는
성영이를 위한 편집자의 대안은~?
직접 찍은 사진 위에 그림 그리기!
자 이걸 그리는 거예요 우리가 얼굴을
대충 아니까
# 그림 그리는 sk 사진에 기름종이를 대고 그림을 그리듯
태블릿의 기능을 이용해
웹툰을 그리는 겁니다.
얼굴도 둥근 형이 아니라 각이 져야겠다. 생각해보니까
어깨 근육도 있어야겠다
신기하다 알면 알수록 기능이 많네
저도 맨날 겪는 일인데 아침에 학교가려고 일어날 때
엄마가 “8시야 빨리 일어나” 그러잖아요 그런데 일어나서 거실에 나가보면 7시 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약간 짜증나는 순간을 사람들이 함께 공감했으면 좋겠는 거죠?
다른 사람들은 어떤 순간에 정말 짜증이 나는지
방금 얘기한 건 소현이 혼자만 짜증이 날 수 있으니까
밖에 나가서 사람들은 어떨 때 화가 나고 짜증이 나는지
사람들에게 듣고 오면 그리기 쉽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mbc 드림주니어에서 왔는데요~ 인터뷰 한 번만 해주시면 안 될까요?
일상에서 가장 짜증나는 순간은?
담배 연기 맡을 때!
취업 준비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백수잖아요 잔소리도 그렇고 경제적인 것도 힘들어요
일상에서 가장 짜증나는 순간은?
학교를 가려고 나왔는데 지하철을 눈앞에 놓칠 때
이제 이쯤 되면 눈이 가라앉지 않았을까요?
# 소현이 그림그릴 때 취재를 마치고 나서야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 소현이!
과연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요?
생각나는 주제를 적어봐
사랑 오해 또는 질투 잘생기고 키 크고 운동도 잘하고 바로 임형찬!
너야? 양심이 있어 없어?
# 그림 그리는 형찬 회의가 끝나기 무섭게
작업을 시작하는데요~
(*호흡)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형찬이의 사랑 이야기는 어떤 내용일까요?
# INS (*보고)
# 찬미 사진 찍는 한편! 찬미는 만화를 그리긴 커녕,
사진 찍기에 열중하고 있는데요.
빨리 찍어주세요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하는 준비를 하면 될거같아요
아 육상 포즈?
할까요? 갑니다 하나 둘 셋!
# 듣고 바로 난데없이 달리는 장면을 연출하기까지!
대체 뭘 하려는 걸까요?
# 그림그리는 대원들 난생처음~ 웹툰 그리기에 도전한 대원들!
최선을 다해 자신만의 만화를 완성해갑니다.
이제 마감까지 10분 남았습니다
# 듣고 바로 어느덧 마감 십분 전,
사무실 안엔 긴장감이 감돌고..
조급함에 대원들의 손놀림이 바빠집니다.
하아 큰일났네 망했네
# 듣고 바로 형찬인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오! 아아 이거 누르면 되지
자 끝났습니다!!
뭐야 아직 안 끝났어?
이게 뭡니까? 반도 안 됐네!
아이고 원고 펑크났네!
# 듣고 바로 우여곡절 끝에 모두 미션 완료!
그러면 소현이 만화부터 보자 이게 어떤 내용이고
대사를 마치 애니메이션 성우가 된 것처럼 재밌게 읽어줘
저는 밖에 나가서 1시간 동안 취재를 했습니다
제 콘셉이 짜증나는 상황을 보고 “나도 그런 적 있어!” 이런 때가 있잖아요
공감 개그 만화
그래서 제가 밖에 나가서 조사를 했습니다 내용이라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꾸비는 과연 오늘 학교를 갈 수 있을까요?
엄마 : 방꾸비 일어나!
꾸비 : 아... 1분만요
꾸비 : 왜 이렇게 부었지? 오늘 개학인데 애들이 놀리겠다
그리고 이제 꾸비 동생 꼬비가 나타나서
얼레리 꼴레리~~ 눈에 살쪘대요
그래서 화가 난 거예요
동생 꾸비 녀석 때문에 아침부터 기분이 별로다
학교를 가려고 4번 출구로 들어가서 열차를 타려고 하는데
딴따라 딴따 딴따라 딴따♩♪♬ 지금 열차가 방금 떠났습니다
(개학) 첫 날부터 지각이다 짜증나는 표정을 나타낸 거고요
여기서 저는 다음 화로 넘어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거예요
2부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별로요!
뻔한 내용일 것 같아요!
악플러들이네
누나 그림 실력에 비해선 되게 잘 그린 것 같은데
잘 그렸어 아주 잘 그렸고 화났을 때 얼굴이 빨개지는 것도 굉장히 효과적인 표현이야
제목은 그땐 그랬지
제 장르는 사랑이죠. 사랑
순정 만화
주인공은 두 명이에요
캐릭터 설명을 하면 남자 주인공은 굉장히 잘 생겼고 다재다능해서 인기가 많아요
그리고 여자 주인공은 못생기고 성격이 소심해요
아주 잘 생겼습니다!
조안경 쟤랑 결혼할 사람은 누구일까?
조안경은 누구랑 결혼을 할까? 결혼은 할 수 있을까?
벌써? 빠르다
안경을 벗었는데 굉장히 예쁜 거예요!
멘토님에게 배웠던 물음표와 느낌표에다 강조선!
제대로 들어갔네
원래 저렇게 이쁜가?
묘하게 점점 빠져든다...
그래서 같이 놀던 친구들이 놀려요 얼굴이 빨개졌으니까
임형찬 : 그래! 좋아한다!!
안경 벗은 거 보고 좋아하게 된 거야?
그땐 그랬지...
결국 조안경과 결혼을 한겁니다
뭔가 약간 허술하긴 하지만 보면서 빠져드는 느낌 들지 않았어?
다음 칸이 궁금하고, 그게 진짜 잘 그려진 만화거든
밑에 또 있어?
작가의 건강상의 이유로 연재가 조금 늦었습니다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사실 마감에 늦었어요 전 너무나 착한 작가이기 때문에 이렇게 메시지까지 남긴겁니다
독자를 배려하는 마음까지 아주 훌륭하네. 최고네
제가 평소에 아이돌을 좋아하는데
저도 (콘서트) 티켓팅에 실패해서 절망감을 느낄 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 에피소드가 떠올라서 한번 그려봤어요
한 여학생이 티켓팅을 위해 부리나케 뛰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다
오오!!! 특이해! 상상도 못했어!
이제부터 티켓팅 시작이다!!!
뛰어가다가 갑자기 멈췄어요
알고 보니 티켓팅 시간을 잘못 안 거예요
갑자기 티켓이 어디선가 날아옵니다
이게 무슨 티켓인지는 모르는데 갑자기 날아오는 거예요
그런데 저는 결말을 모르는 게 이 티켓이 사용을 할 수 있는 티켓인지 아닌지 몰라요
사진하고 만화를 저렇게 합성했다는 게 진짜 참신하고
그게 그 아이돌 공연의 티켓인지 아닌지 아무도 알 수 없어서 궁금증을 유발하는 열린 결말
잘했어요!!!
마지막으로 수현이의 만화
오~~
제 만화의 제목은 <우리 집의 영웅>이구요
다른 대원들은 살짝 유머가 들어있는데 저는 그런 게 하나도 없고
감동과 공감 소재를 넣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한 가족이 모여서 밥을 먹고 있습니다
네 식구가 모인 식사시간
동생 여름이가 장난으로 다리를 툭 쳤다
내가 동생에게 똑같이 장난을 치려는 찰나
엄마 : 누가 밥상에서 싸워?
동생 여름 : 에헤헤헤헤
왜 엄마는 매번 나만 혼내는 걸까?
혼자 방에서 쉬고 있는데 누군가 가을이 방에 찾아옵니다
아빠...
아빠가 가을이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재밌는 복장을 하고 와서 (딸을) 웃게 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전해주었습니다
아빠 : 가을아 동생이 어리잖니.. 철든 네가 참아
가을 : 흑흑흑.. 아빠 사랑해요
진짜 잘 썼다!
그림도 그림이고 내용도 진짜 따뜻한 가족애가 느껴진다
내가 느낀 건데 정말 깜짝 놀랐어 오히려 내가 좀 부끄러워졌어
내가 지금까지 10년 넘게 만화를 그리면서 약간 안이해졌다는 생각도 했는데
대원들의 만화를 보면서 처음 만화를 시작했을 때의 생각도 나고
정말 너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
다들 너무 잘했어!!
그러면 심사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1등 수현이의 <우리 집의 영웅>
제가 그동안 만화만 그려봤지
웹툰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웹툰 작가에 대해서 더 알게 되었고
진짜 웹툰 작가라는 직업이 더 좋아졌어요
# 모니터 보는 포털 사이트에 게재한
웹툰을 확인해 보는 <드림주니어> 대원들!
진짜 웹툰 같다!!!
우와! 우리 웹툰이 진짜 올라왔어!!!
야 심 작
난 댓글이 제일 궁금해
유치하네요??? 이 댓글 ‘싫어요’ 누르고 싶다
뿌듯하고 언제 우리가 이렇게 만화를 올려보겠어
# 듣고 바로 노력으로 빚어낸 값진 결과입니다.
만화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문학,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것을 보면서 머리와 가슴 속에 차곡차곡 쌓아놓으면
나중에 웹툰을 그릴 때 많은 도움이 되거든요
많은 콘텐츠를 계속 접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드림주니어 파이팅!
# 에필 (*천천히)
재밌는 이야기가 담긴 만화를 그려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물하는 직업!
여러분도 웹툰 작가에 도전해보세요!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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