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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신과 함께’ 주호민 작가!(간추린영상)
성우
- 장민혁 님
- 방송일정
- 3월 18일(금) PM 3 : 40 ~
- # 영화 포스터 (*시작하자마자 빨리)
- 수백만 관객을 동원하며
-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 내부자들과 은밀하게 위대하게!
-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 밤을 걷는 선비까지!
- # 대판 대중의 인기를 얻은 세 작품의 공통점은?
- # 만화 표지 바로 웹툰이 원작이라는 것~!
- # 뮤지컬 영화, 드라마, 뮤지컬로도 제작되며
- 대중문화를 주도하는 콘텐츠로
- 자리매김한 웹툰!
- # 이말년, 기안 84 그 인기를 입증하듯
- 최근 방송에서 웹툰 작가들의 활약이
-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 # 상상고양이 <드림주니어>! 오늘의 도전 직업은~?
- 독창적인 만화로 네티즌을 사로잡는
- 웹툰 작가입니다!
- # 하이라이트 창작의 고통을 몸소 체험한
- <드림주니어> 대원들!
- 하아
- 괜찮아 화내지 말고
- - 듣고 바로 과연 잘해낼 수 있을까요?
- 너무 많아 아이디어가 너무 많아
- - 듣고 바로 <드림주니어> 대원들의 웹툰 작가 도전기!
- 잠시 후! 공개됩니다.
- # 특별대원 그리고! 오늘의 특별 대원은~?
-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광명시에 살고 있는 15살 송수현이라고 합니다
- 저의 꿈은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웹툰 작가가 되는 것입니다
- 제 꿈이 원래 웹툰 작가인데 웹툰 작가에 대해서 한 번 체험해보고
- 작가님도 만날 수 있게 돼서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 # 수현이 그림 웹툰 작가의 꿈을 키우며
- 자신의 만화를 그려온 열다섯 살 소녀.
-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해보겠습니다!!
- # 스틸 수현이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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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경
-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인데?
- 우와!! 여기 만화 엄청 많다!!!
- 이거 웹툰 아니야?
- 다 웹툰인가?
- 무한동력!!
- 어!! <신과 함께>네? 저거 진짜 재밌게 봤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다 재미있었어
- 이거 다 주호민 아저씨... 아니 작가님!
- 이거 <짬>도 주호민 작가님 작품이야
- 설마 오늘 멘토님이 주호민 작가님은 아니겠지?
- <신과 함께>를 제가 정말 재밌게 봤거든요 혹시 오늘 멘토님이 주호민 작가님이 아닐까...
- 이거 누구 닮지 않았냐?
- 수현이 닮았잖아!!!
- 이건 (성영이) 닮았어
- 누가 봐도 정 성 영!!!!
- 나랑 똑같아
- 잠깐만 저기 나 아니야?
- 나랑 소현이 누나?
- 이야~ 근데 진짜 똑같이 생겼다!!!
- 형, 서서 (똑같이) 웃어봐
- # 멘토 들어 올 때 그때, 소리 없이 다가오는 한 사람!
- 혹시~ 오늘의 멘토님?
- 똑 같 네
- 안녕?
- 아기동자 같은 느낌
- 이야~ 진짜
- 딱 보고도 믿기지가 않았어요
- 진짜 주호민 작가님이 나오셨네!!!
- # 멘토 소개 vcr 웹툰 <신과 함께>를 그려낸 주인공!
- 대통령상 수상은 물론,
- 해외 진출뿐만 아니라
- 영화 제작까지 확정되며
- 실력을 입증한 대세 작가!
- 재미있는 이야기를 거기에 걸 맞는 그림으로 표현해
- 독자들에게 재미를 주고 시간을 빼앗는 이야기꾼이라고 생각합니다
- # 그림 그리는 sk 타고난 이야기꾼답게
-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력으로
- 대중들의 마음을 빼앗은 남자!
- 웹툰계의 전설,
- # 스틸 주호민 작가가 멘토로 나섰습니다!
- 말도 안 돼!!
- 저.. 진짜.. 저.. 재밌게 봤거든요!
- 봤어?
- 돈 내고 봤어?
- 저 그냥 책 사서 다 읽어봤거든요 너무 재밌어요
- 설마 이거 저희예요?
- 응. 내가 오늘 너희 만난다고 해서 어제 밤새서 그렸잖아
- 우리를 위해 밤을 새셨다니
- 저는 너무 예쁘게 그려주셨어요
- 그러니까. 누나도 아네?
- 만화와 웹툰이 어떻게 다른지 아니?
- 만화는 칸이 있고 웹툰은 칸이 없다?
- 예전에는 책으로 보는 만화책이 있었고
-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다 가지게 되면서
-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보는 만화를 ‘웹툰(webtoon)’이라고 하지
- 웹툰을 그려보자!!!
- 재밌겠다!
- 힘드실텐데...
- 아니야 정말 재밌을 거야
- 저희 그림 실력을 기대하지 마세요~
- 나도 만화가 치고 그림을 굉장히 못 그리는 편이야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고
- 표현함에 있어 잘 어울리는 그림이 있기 때문에 ‘그림을 잘 그리고 못 그리고’는 중요한 게 아니고 ‘만화를 잘 그리고 못 그리고’가 있을 뿐이야
- 재밌게 해보자!!
- # 대판 주호민 작가가 말하는 웹툰의 필수조건, 캐릭터!
- 저는 만화가 남기는 건 결국 캐릭터라고 생각하거든요
- 스토리는 사실 잘 기억이 안 나도
- 캐릭터의 모습이나 성격은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남거든요
- 지금부터 캐릭터를 만들어 볼 거야 내가 아까부터 ‘이 사람이 모델했으면 좋겠다.’ 라고
- 눈여겨 본 사람이 지금 이 방에 있어
- 그럴 줄 알았어!! 특징이 있으니까!!
- 너무 많아 지금. 아이디어가 너무 많아
- 그리는 사람에 따라서 그 캐릭터를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잖아
- 만약에 이순신 장군을 그린다고 했을 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장군의 모습으로 그릴 수도 있지만‘아이언 맨’처럼 슈퍼 히어로의 모습으로
- 다시 태어난 모습으로 그릴 수 있어 거북선을 그린다고 해도, 우리가 알고 있는 옛날 배의 모습으로 그릴 수도 있지만 ‘우주전함 거북선’으로 그릴 수 있는 것처럼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어
- # 인호피디 쳐다볼 때 작가의 시선에 따라
- 캐릭터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
- 우와 벌써부터 닮았어!
- 일단 나는 서부 영화에 나오는 현상금이 잔뜩 걸린 ‘열차 강도 곤잘레스’로 그렸다
- 그런데 자신의 현상금이 너무 낮아서 거기에 만족할 수 없는 그런 악당 중의 악당
- 마음에 드시나요?
- 아.. 네...
- # 멘토의 그림 (*빨리)
- 뭔가 탐탁지 않은 표정!
- 그래도 많이 닮았죠?
- # 대원들 그리는 이번엔 <드림주니어>의 차례!
- 대원들은 곤잘레스 피디를 보고
- 어떤 이미지를 떠올렸을까요?
- 저희 집에서 짜장면을 시켜먹었거든요
- 그런데 저희 동네 짜장면 배달 아저씨랑 닮은 거예요
- # 그림 그리는 sk 어쩐 일인지 신나 보이는 대원들의 표정!
- 거침없이 그림을 그리는데요~
- 과연 대원들의 손끝에서
- 어떤 캐릭터가 탄생할까요?
- 찬미가 그린 캐릭터는?
- 귀 여 워!!
- 다람쥐는 아니고 곰 이게 카메라에요
- 그리고 여기 꿀단지가 여러 개 있어요
- 저는 산적!!
- 나랑 비슷한 생각을 했구나
- 이름이 나 힘세!
- 지금 뭘 들고 있는 거지?
- 칼 고기
- # 형찬 그림 ‘산적’으로 다시 태어난 나 힘세 PD!
- 제 거는 조금 실망할 것 같아요 너무 평범한 걸 그렸어요
- 짜장면 배달 아저씨!
- 푸하하하하
- (이름은) 달봉이라고 귀엽게 지었어요 이름과 캐릭터가 딱 맞는다
- # 소현이 그림 (*조금 빨리)
- 그림도 작명도 센스 만점!
- 짜장면 배달부 달봉이로 변신!
- # 분할 (*조금 빨리)
- 자신만의 시각으로
-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어낸 <드림주니어>! 정말 대단하네요~
- 캐릭터를 만들었는데 이번엔 뭘 해야 할까?
- 줄거리?
- 바로 그겁니다! 스토리!
- # 대판 주호민 작가가 말하는 웹툰의 필수조건, 스토리!
- 아주 잘 그린 그림으로 그려진 재미없는 만화보다
- 허술한 그림이어도 재밌는 만화를 보고 싶거든요
- 만화는 결국 그림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 저는 이야기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 만화는 그림도 물론 잘 그려야하지만 이야기가 재밌어야 하잖아
- 일상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일을 바탕으로
- 지금부터 두 팀으로 나눠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하나씩 줄 거야
- 포토툰! 사진으로 만드는 만화를 만들어봐
- 처음에 놀이기구 탄 것처럼 얼굴만 나오는 거야
- 머리가 막 날리고 “우와” 이러는데
- 마지막 컷에는 장난감 말 타고 있는 거야
- 완벽하다!!
- 저기 있네!!!
- 여기 놀이동산인 줄 알았어!
- 놀이공원에 있는 느낌
-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느낌을 줄 거예요
- 고정관념을 좀 깨고저희 팀의 포인트는 반전이죠
- 여기서 이렇게 딱 찍으면 여기는 그냥 놀이공원이야 거기서 내 표정을 찍어줘
- 우와!!! 우와!!!! 우와!!!! 놀이기구다!!!
- 찬미도 놀이기구 탑승!
- 하나 둘 셋!
- # 사진 찍어주는 세 사람은 반전의 묘미를 살릴 수 있을까요?
- 여기 어때?
- 저희는 사랑 이야기에요
- 사랑은 (누구에게나) 다 통하고 재미있잖아요
- 그래서 사랑 이야기를 할 거예요
- # 사진 TS 두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완성했을까요?
- 다녀왔습니다!
- 재밌었어요!
- 다 찍었어? 그러면 어느 팀부터 볼까?
- 저희요!!!
- 저희 제목은 찐빵 같은 연인들입니다
- 상황을 설명하자면 둘이 연인이에요 전날 연락을 했어요
- 둘 다 못 만난다고 그랬는데 밖에 나가니까 딱 마주친 거예요
- 그래서 당황스러운 거예요
- # 그림 TS 서로 일이 있다며 핑계를 댄 두 사람.
- 밖에서 딱 마주치고 말았는데요.
- 거짓말이 들켜 민망한 나머지
- 모른 척 지나쳤습니다.
- 그래서 마지막에 이렇게 지나치는 거예요
- 그냥 지나쳤다고? 욕 안하고?
- 서로 잘못했으니까요
- 이 만화의 장점은 대칭되는 구조
- 서로의 시점에서 보고, 서로의 감정을 보여주고 헤어지는 모습
- 그리고 첫 번째 컷과 마지막 컷이 같은 것
- 완결성 있는 구성이 짜임새가 있어. 다만 아쉬운 점은 전화로
- “나는 아파서 집에서 쉬어야 돼”, “오늘 숙제가 있어야 집에 있어야 될 것 같아”
- 그 장면이 들어가 있어야 돼
- 그걸 말로 설명하면 안 되고, 그 장면이 사실 첫 번째 컷에 나와야 돼
- 그게 발단이야
- 웹툰이 뭐야? 포토툰이 뭐야?!
- 설명을 하지 않아도 우리가 알 수 있게 찍어야지 그게 뭡니까 설명으로 다 할 거면
- 그럼 너네 한 번 보자!!!
- 공개하겠습니다! 빰빠밤~
- 엽기 사진 모음집도 아니고! 정말 못생겼다!!
- 뭐하고 있는 것 같아요?
- 뭔가 점프하고 있는 것 같은데
- 지금 놀이기구 타고 있는 겁니다
- 설명 안 해도 된다면서요!
- 느낌 오죠?
- 그런데 현실은...
- 놀이터에서 쭈그려 앉아있는 겁니다
- 반전이죠!
- (성영이네 팀이) 기승전결을 완벽하게 따르지는 않았어요
- 그런데 처음에 방방 뛰면서 웃는 모습과
- 마지막에 굉장히 초라하게 쭈그려 앉아있는 모습이 잘 대비가 됐는데
- 그게 굉장히 만화적인 느낌을 받았거든요
- 오히려 반전의 묘미가 있었던 성영이네 팀에 점수를 조금 더 줬습니다
- # 대판 주호민 작가가 말하는 웹툰의 필수조건, 컷의 구성!
- 우리가 캐릭터도 만들어보고 이야기도 짜봤잖아 이제 진짜 만화를 그리는 거야. 컴퓨터로
- 웹툰은 컴퓨터로 대부분 작업을 하거든 그래서 예전 만화가들은 펜에 잉크를 찍어서 종이에 그렸다면 요즘은 태블릿이라는 기계 위에 그리면 그대로 모니터에 그려지는 그런 방식이야
- 세상 많이 좋아졌다~
- 그리고 지금 우리가 해볼 작업은 만화는 여러 개의 칸으로 이루어져 있잖아
- 그 칸을 한 번 만들어 볼 거야
- 지금 모니터에 내가 그린 캐릭터를 하나씩 띄워놨잖아
- 바탕은 하얗게 비워져 있지
- 여기를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감정이나 느낌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
- 이런 식으로 배경에 뭘 그리느냐에 따라서 분위기가 확 달라질 수 있어
- 그래서 말풍선도 그려보고 효과도 넣어서 어떤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지 나타내보자
- 캐릭터에 닿아도 캐릭터에 선이 안 들어가
- 신기하다!
- 멘토님!! 단호하게 표현을 하려면 어떤 배경을 넣어야 돼요?
- 단호하게 그리려면... 단호박을 그리는 건...
- 그건 4년 전 개그
- 미안해 아저씨가 돼서 미안하다
- 그럴 때 솔직히 말하면 나는 여기에 ‘단호’ 이렇게 쓰거든
- 궁서체로 단호!
- # 분할 열띤 분위기 속에 컷 구성하기 완료!
- 아이~ 깜짝 놀란다 또
- 계산을 하고 있다는 배경을 그려 똑똑해 보이는 이미지 보면 안경에도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 덧셈과 뺄셈 형 아는 건 다 들어갔네?
- 아니야 나 이거 말고 더 아는데 공간이 없어서
- 정말 잘했고요. 괜찮아요. 아주 훌륭한데
- 한 가지 보완을 한다면 저 등식이 꽉 차있어야 돼요. 왼쪽 끝까지
- 지금 왼쪽이 비어 있잖아요
- 더 꽉 차있으면 정말 복잡해 보이고 완전 두뇌를 풀가동한 느낌
- 지금은 반만 차있기 때문에 풀가동이 아니고 반 가동!
- 우와!!!
- 학생이 F학점을 받고 싶어하지 않잖아요
- 그래서 애원을 하고 조금만 더 높여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 교수님이 단호하게 자네는 F라고 말하는 장면입니다
- 자기 같은 걸 그렸어 똥(그림)을 좋아해
- 말이 심하시네!!
- 아니 그런데 저기 말풍선은 왜 흐려요? 여기 흐리잖아요. 말풍선 왼쪽에
- 효과예요!
- 귀찮아서 그런 거 아니야?
- 글씨를 못 써서 그런 거야!!!
- 원래 웹툰에도 악플러가 많은데 여기는 악플러 천지네!
- 앗! 내 존재를 들켜버렸어!!
- 정말 잘 그렸어요 새 똥을 맞는 느낌도 잘 살아있고 특히 제가 마음에 드는 건 뿌 쟉!!!
- 이게 ‘뿌직’도 아니고 ‘뿌작’도 ‘ㅑ’로 썼잖아요 그게 코믹한 느낌이 더 살아있어
- 아까 이 말풍선이 흐릿한 걸 지적했는데
- 새 똥을 맞아서 넋이 나간 거죠. 혼미하고 멘탈이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 말풍선이 또렷한 것보다 흐릿한 것도 지금 상황이랑 어울려요
- 아주 잘 그렸습니다
- # 분할 대원들의 실력~ 멘토가 인정할 만하죠?
- 지금 어디 가는 거예요?
- 가보면 알아!
- 밥 먹나?
- 아니야~ 더 좋은 데야!!!
- 여기 진짜 좋다!
- 여기가 바로 웹툰이 만들어지는 웹툰 편집부다
- # 피키캐스트 sk 만화를 기획하고
- 신인 웹툰 작가를 발굴하는 웹툰 편집부!
- (*2초 호흡)
- 작가가 창작한 웹툰은
- 편집자의 편집을 거쳐 대중들이 읽게 됩니다.
- 이 사람들이 만화 편집자야!
- 안녕하세요!
- 편집자들은 만화가와 팀을 이루어 만화를 기획하고
- 만화가 잘 연재되는지 체크하고 만화를 업로드를 하지
- 우리가 만화를 볼 수 있게 바로 올려주는 그런 일을 해
- 그리고 만화가 늦으면 만화가에게 전화해서
- 작가님 원고 언제 돼요?
- 무서운 사람들이지
- 없어서는 안 될 존재네요!
- 그런데 할 말이 있어 우리가 웹툰 편집부에 왜 왔을까?
- 공부하려고? 만화 보려고?
- 지금부터 웹툰을 만들 거야
- 오늘의 최종 미션! 웹툰을 만들어 업로드하기
- 저희가 할 수 있어요??!
- # 최종미션 VCR 오늘의 최종 미션은
-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 웹툰을 그려 업로드 하라!
- 이분들이 너희들이 웹툰을 만드는 걸 도와주실 거고 내가 조를 짜왔어
- - 찬미팀 <드림주니어> 대원들은
- 편집자와 한 팀을 이뤄
- 3시간 안에 웹툰을 완성한 후!
- - 모니터 보는 대형 포털 사이트에 업로드하게 됩니다.
- 웹툰을 보기만 했지 제가 직접 그린다는 건 전혀 생각도 못했고요
- 또 웹에 올린다고 하니까 부담감도 크고 더 긴장도 돼요 잘해야 할 것 같아요
- 아이디어를 짜보자 우리
- 액션 만화를 그릴 순 없잖아요
- 할 수 있어요!
- 직접 포즈를 취해보고 사진을 찍는 거예요 그 위에다 (그림을) 그리는 거예요
- 좋은 것 같아요!
- # 동작 해보는 sk 몸의 놀림과 근육을
- 섬세하게 표현해야 하는 액션 만화!
- 웹툰 작가들도 도전하기 힘든 장르라는데요
- # 사진 TS 그림에 자신 없는
- 성영이를 위한 편집자의 대안은~?
- 직접 찍은 사진 위에 그림 그리기!
- 자 이걸 그리는 거예요 우리가 얼굴을
- 대충 아니까
- # 그림 그리는 sk 사진에 기름종이를 대고 그림을 그리듯
- 태블릿의 기능을 이용해
- 웹툰을 그리는 겁니다.
- 얼굴도 둥근 형이 아니라 각이 져야겠다. 생각해보니까
- 어깨 근육도 있어야겠다
- 신기하다 알면 알수록 기능이 많네
- 저도 맨날 겪는 일인데 아침에 학교가려고 일어날 때
- 엄마가 “8시야 빨리 일어나” 그러잖아요 그런데 일어나서 거실에 나가보면 7시 반
-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 약간 짜증나는 순간을 사람들이 함께 공감했으면 좋겠는 거죠?
- 다른 사람들은 어떤 순간에 정말 짜증이 나는지
- 방금 얘기한 건 소현이 혼자만 짜증이 날 수 있으니까
- 밖에 나가서 사람들은 어떨 때 화가 나고 짜증이 나는지
- 사람들에게 듣고 오면 그리기 쉽지 않을까요?
- 안녕하세요! mbc 드림주니어에서 왔는데요~ 인터뷰 한 번만 해주시면 안 될까요?
- 일상에서 가장 짜증나는 순간은?
- 담배 연기 맡을 때!
- 취업 준비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백수잖아요 잔소리도 그렇고 경제적인 것도 힘들어요
- 일상에서 가장 짜증나는 순간은?
- 학교를 가려고 나왔는데 지하철을 눈앞에 놓칠 때
- 이제 이쯤 되면 눈이 가라앉지 않았을까요?
- # 소현이 그림그릴 때 취재를 마치고 나서야
-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 소현이!
- 과연 사람들의 공감을
-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요?
- 생각나는 주제를 적어봐
- 사랑 오해 또는 질투 잘생기고 키 크고 운동도 잘하고 바로 임형찬!
- 너야? 양심이 있어 없어?
- # 그림 그리는 형찬 회의가 끝나기 무섭게
- 작업을 시작하는데요~
- (*호흡)
-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 형찬이의 사랑 이야기는 어떤 내용일까요?
- # INS (*보고)
- # 찬미 사진 찍는 한편! 찬미는 만화를 그리긴 커녕,
- 사진 찍기에 열중하고 있는데요.
- 빨리 찍어주세요
-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하는 준비를 하면 될거같아요
- 아 육상 포즈?
- 할까요? 갑니다 하나 둘 셋!
- # 듣고 바로 난데없이 달리는 장면을 연출하기까지!
- 대체 뭘 하려는 걸까요?
- # 그림그리는 대원들 난생처음~ 웹툰 그리기에 도전한 대원들!
- 최선을 다해 자신만의 만화를 완성해갑니다.
- 이제 마감까지 10분 남았습니다
- # 듣고 바로 어느덧 마감 십분 전,
- 사무실 안엔 긴장감이 감돌고..
- 조급함에 대원들의 손놀림이 바빠집니다.
- 하아 큰일났네 망했네
- # 듣고 바로 형찬인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 오! 아아 이거 누르면 되지
- 자 끝났습니다!!
- 뭐야 아직 안 끝났어?
- 이게 뭡니까? 반도 안 됐네!
- 아이고 원고 펑크났네!
- # 듣고 바로 우여곡절 끝에 모두 미션 완료!
- 그러면 소현이 만화부터 보자 이게 어떤 내용이고
- 대사를 마치 애니메이션 성우가 된 것처럼 재밌게 읽어줘
- 저는 밖에 나가서 1시간 동안 취재를 했습니다
- 제 콘셉이 짜증나는 상황을 보고 “나도 그런 적 있어!” 이런 때가 있잖아요
- 공감 개그 만화
- 그래서 제가 밖에 나가서 조사를 했습니다 내용이라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꾸비는 과연 오늘 학교를 갈 수 있을까요?
- 엄마 : 방꾸비 일어나!
- 꾸비 : 아... 1분만요
- 꾸비 : 왜 이렇게 부었지? 오늘 개학인데 애들이 놀리겠다
- 그리고 이제 꾸비 동생 꼬비가 나타나서
- 얼레리 꼴레리~~ 눈에 살쪘대요
- 그래서 화가 난 거예요
- 동생 꾸비 녀석 때문에 아침부터 기분이 별로다
- 학교를 가려고 4번 출구로 들어가서 열차를 타려고 하는데
- 딴따라 딴따 딴따라 딴따♩♪♬ 지금 열차가 방금 떠났습니다
- (개학) 첫 날부터 지각이다 짜증나는 표정을 나타낸 거고요
- 여기서 저는 다음 화로 넘어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거예요
- 2부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 별로요!
- 뻔한 내용일 것 같아요!
- 악플러들이네
- 누나 그림 실력에 비해선 되게 잘 그린 것 같은데
- 잘 그렸어 아주 잘 그렸고 화났을 때 얼굴이 빨개지는 것도 굉장히 효과적인 표현이야
- 제목은 그땐 그랬지
- 제 장르는 사랑이죠. 사랑
- 순정 만화
- 주인공은 두 명이에요
- 캐릭터 설명을 하면 남자 주인공은 굉장히 잘 생겼고 다재다능해서 인기가 많아요
- 그리고 여자 주인공은 못생기고 성격이 소심해요
- 아주 잘 생겼습니다!
- 조안경 쟤랑 결혼할 사람은 누구일까?
- 조안경은 누구랑 결혼을 할까? 결혼은 할 수 있을까?
- 벌써? 빠르다
- 안경을 벗었는데 굉장히 예쁜 거예요!
- 멘토님에게 배웠던 물음표와 느낌표에다 강조선!
- 제대로 들어갔네
- 원래 저렇게 이쁜가?
- 묘하게 점점 빠져든다...
- 그래서 같이 놀던 친구들이 놀려요 얼굴이 빨개졌으니까
- 임형찬 : 그래! 좋아한다!!
- 안경 벗은 거 보고 좋아하게 된 거야?
- 그땐 그랬지...
- 결국 조안경과 결혼을 한겁니다
- 뭔가 약간 허술하긴 하지만 보면서 빠져드는 느낌 들지 않았어?
- 다음 칸이 궁금하고, 그게 진짜 잘 그려진 만화거든
- 밑에 또 있어?
- 작가의 건강상의 이유로 연재가 조금 늦었습니다
-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 사실 마감에 늦었어요 전 너무나 착한 작가이기 때문에 이렇게 메시지까지 남긴겁니다
- 독자를 배려하는 마음까지 아주 훌륭하네. 최고네
- 제가 평소에 아이돌을 좋아하는데
- 저도 (콘서트) 티켓팅에 실패해서 절망감을 느낄 때가 있었어요
- 그래서 그런 에피소드가 떠올라서 한번 그려봤어요
- 한 여학생이 티켓팅을 위해 부리나케 뛰어가고 있습니다
-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다
- 오오!!! 특이해! 상상도 못했어!
- 이제부터 티켓팅 시작이다!!!
- 뛰어가다가 갑자기 멈췄어요
- 알고 보니 티켓팅 시간을 잘못 안 거예요
- 갑자기 티켓이 어디선가 날아옵니다
- 이게 무슨 티켓인지는 모르는데 갑자기 날아오는 거예요
- 그런데 저는 결말을 모르는 게 이 티켓이 사용을 할 수 있는 티켓인지 아닌지 몰라요
- 사진하고 만화를 저렇게 합성했다는 게 진짜 참신하고
- 그게 그 아이돌 공연의 티켓인지 아닌지 아무도 알 수 없어서 궁금증을 유발하는 열린 결말
- 잘했어요!!!
- 마지막으로 수현이의 만화
- 오~~
- 제 만화의 제목은 <우리 집의 영웅>이구요
- 다른 대원들은 살짝 유머가 들어있는데 저는 그런 게 하나도 없고
- 감동과 공감 소재를 넣으려고 노력했습니다
- 한 가족이 모여서 밥을 먹고 있습니다
- 네 식구가 모인 식사시간
- 동생 여름이가 장난으로 다리를 툭 쳤다
- 내가 동생에게 똑같이 장난을 치려는 찰나
- 엄마 : 누가 밥상에서 싸워?
- 동생 여름 : 에헤헤헤헤
- 왜 엄마는 매번 나만 혼내는 걸까?
- 혼자 방에서 쉬고 있는데 누군가 가을이 방에 찾아옵니다
- 아빠...
- 아빠가 가을이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재밌는 복장을 하고 와서 (딸을) 웃게 하는
- 아버지의 마음을 전해주었습니다
- 아빠 : 가을아 동생이 어리잖니.. 철든 네가 참아
- 가을 : 흑흑흑.. 아빠 사랑해요
- 진짜 잘 썼다!
- 그림도 그림이고 내용도 진짜 따뜻한 가족애가 느껴진다
- 내가 느낀 건데 정말 깜짝 놀랐어 오히려 내가 좀 부끄러워졌어
- 내가 지금까지 10년 넘게 만화를 그리면서 약간 안이해졌다는 생각도 했는데
- 대원들의 만화를 보면서 처음 만화를 시작했을 때의 생각도 나고
- 정말 너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
- 다들 너무 잘했어!!
- 그러면 심사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 1등 수현이의 <우리 집의 영웅>
- 제가 그동안 만화만 그려봤지
- 웹툰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 이번 기회를 통해서 웹툰 작가에 대해서 더 알게 되었고
- 진짜 웹툰 작가라는 직업이 더 좋아졌어요
- # 모니터 보는 포털 사이트에 게재한
- 웹툰을 확인해 보는 <드림주니어> 대원들!
- 진짜 웹툰 같다!!!
- 우와! 우리 웹툰이 진짜 올라왔어!!!
- 야 심 작
- 난 댓글이 제일 궁금해
- 유치하네요??? 이 댓글 ‘싫어요’ 누르고 싶다
- 뿌듯하고 언제 우리가 이렇게 만화를 올려보겠어
- # 듣고 바로 노력으로 빚어낸 값진 결과입니다.
- 만화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문학, 다큐멘터리 등
- 다양한 것을 보면서 머리와 가슴 속에 차곡차곡 쌓아놓으면
- 나중에 웹툰을 그릴 때 많은 도움이 되거든요
- 많은 콘텐츠를 계속 접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 드림주니어 파이팅!
- # 에필 (*천천히)
- 재밌는 이야기가 담긴 만화를 그려
-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물하는 직업!
- 여러분도 웹툰 작가에 도전해보세요!
-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 누구나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