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자막보기

[고등학교] 내꺼인듯, 내꺼아닌 내꺼같은 미래 직업

오늘의 주제는 ‘ 내꺼인듯, 내꺼아닌 내꺼같은 미래 직업’ , 미래 직업과 썸타기입니다.

지니 : 선생님
교사 : 그래 지니야.. 무슨 일 있어.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네.
지니 : 선생님 지난번에 로이와 함께 직업인과의 잡수다에 다녀왔다면서요? 저도 가고 싶었는데.
교사 : 에고고 사전 신청 안내를 지니가 잘 보지 못했구나. 그때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더 재미있는 직업 체험을 가려고 하는데 같이 가지 않을래?
지니 : 정말요? 어떤 체험인데요?
교사 : 이번에는 미래 모습을 보기 위해 시간 여행을 갈 계획이거던.
지니 : 그런 곳이 있어요?
교사 : 이번에 선생님이 미래로 갈 수 있는 시간 여행 장치를 만들었어.
지니 : 에이~ 거짓말 하지 마세요.
교사 : 정말인데. 못 믿겠으면 나 혼자 가고.
지니 : 음… 그래요 믿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재미있을 것 같으니 저도 데려가 주세요.
교사 : 자 준비 되었니? 그럼 여행을 떠나볼까?
학습 목표 제시
1. 미래 직업의 변화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2.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미래 직업에 접목 시킬 수 있다.
면접관 : 우리 회사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면접자 : 우리나라에서 홀로그램 분야로는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홀로그램을 활용하여 직접 볼 수 없는 물건을 구입할 때 ~~~
지니 : 선생님 여기 면접관이 좀 이상해요.
교사 : 우와~ 예리한데. 저 면접관은 AI 면접관이라단.
AI와의 면접은 지원자의 언어적, 비언어적 행동을 분석하고 지원자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부터 미세한 표현 변화까지 분석하여 인사담당자에게 전달하고 있지.
AI가 사람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채용 과정에서 드는 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단기간 내에 지원자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서 최근에 많이 늘어 나고 있는 상황이란다.
지니 : 선생님 차를 운전하는 사람이 없어요.
교사 : 저게 자율주행 차량이 란다.
지니 : TV에서 본적이 있는데 직접 보니 정말 신기해요.
교사 : 인공지능 기술로 자율주행이 어느 정도 정착되면서 운전자가 당황하거나 미쳐 도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경우에서 발생하는 사고도 많이 줄게 되었지. 또한 기존에 졸음, 중앙선 침범, 안전 거리 미확보, 과속, 신호 위반 등으로 인한 사고도 줄게 되었단다.
지니 : 그렇네요. 뉴스에서 많이 봤던 학교 앞 사고나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줄어들 것 같아요. 그리고 이동하면서 저 사람처럼 일을 하던가 주변의 경치를 볼 수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교사 : 맞어! 어! 차에서 내려 어디론가 가는데. 따라가 볼까?
지니 : 선생님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 같은데 의사가 없는 것 같아요.
교사 : 그래. 의사라는 직업은 절대 AI가 못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의사 또한 AI가 대체하게 되었어.
지니 : 그게 가능해요?
교사 : 지금 보고 있는 것은 닥터 왓슨이란다. 왓슨은 한 회사에서 만든 인공지능 컴퓨터로 2011년 한 퀴즈 쇼에 나가서 우승을 한 후 유명해 졌지. 이 프로를 본 의사들이 이 컴퓨터에 병원의 모든 데이터를 입력한다면 사람보다 더 진단을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2012년 암 연구 센터에서 데이터를 입력하였단다. 그 후 이 닥터 왓슨은 특정 질환의 진단 정확도가 98.9%로 전문의 보다 정확한 진단을 하게 되었지.
지니 : 진단은 AI가 하지만 그래도 치료는 사람 의사가 하는 게 아닌가요?
교사 : 그렇지, 하지만 더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는 봐야 겠지.
지니 : 무엇이 옳은지 잘 모르겠어요 선생님.
교사 : 그래 우리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으니 다시 돌아가서 이야기를 더 나누는 것은 어떨까?
지니 : 선생님 우리가 다녀온 미래는 몇 년 후의 모습이었나요?
교사 : 지니가 생각하기에 몇 년 후의 모습 같아?
지니 : 한 30년 정도 후의 모습 같은데요. 지금과 너무 많이 다르더라구요.
교사 : 아쉽게도 지니의 생각과는 달리 앞으로 몇 년 후의 미래의 모습이란다.
지니 : 정말요?
교사 : 그럼. 지금도 AI 면접관이나 자율주행, 그리고 닥터 왓슨과 같은 기술이 적용되고 있는 걸.
지니 : 선생님 그럼 이렇게 AI 기술이 발달되면 앞으로 사라질 직업이 많지 않을까요?
교사 : 지니가 궁금한게 많구나. 이야기가 길어 질 것 같으니 우리 상담실에 들어가서 이야기 할까?
교사 : 지니 생각에는 어떤 직업이 사라질 것 같아?
지니 : 일단 자율주행 차량이 발달되면서 택시, 버스 운전사나 대리운전 기사님의 직업의 사라질 것 같아요. 그리고 컴퓨터가 다양한 언어를 통, 번역해 주니까 통, 번역가가 사라질 것 같고요. 아! 어디선가 봤는데 군인이나 소방관도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교사 : 그래. 지니가 잘 알고 있구나. 그런데 생각과 다르게 최근 고용정보원에서 발표된 ‘한국직업사전’에 의하면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간 직업의 추이를 조사해 본 결과 소멸한 직업은 18개, 새롭게 생긴 직업은 270개였단다.
지니 : 정말이요?
교사 : 영화 자막 제작원과 같은 직업은 사라졌지만 미디어콘텐츠창작자, 빅데이터전문가, 인공지능 엔지니어, 드론조종사, 애완동물 행동교정사 등이 새로 생겼지.
과거의 관점으로 보면 ‘도대체 이런 게 직업이 될까?’라고 생각하는 것이 엄연한 직업의 한 종류로 등극하게 되었단다.
지니 : 선생님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인데요.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럼 저는 앞으로 직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되요. 어떻게 해야 하죠?
교사 : 좋은 질문이구나. 그래서 지금부터의 이야기가 더 중요한데. 잘 들어보렴.
교사 :
미래 직업에 대처하는 자세로 ‘언제 내 직업이 없어질까?’와 같은 막연한 불안감이 아니라 미래의 새로운 흐름, 변화의 기운을 반영하려는 노력도 필요해요.
예를 들면 웹 소설이라고 들어본 적 있지?
소설은 과거부터 있어왔지만, 최근 웹소설의 매출은 전통적인 출판사의 매출을 앞지르기도 했지 .
같은 ‘글쓰기’라고 하더라도 과거에는 정통 문학에서 활약했다면, 이제는 웹소설의 분야에서 활약하는 방법이 필요하단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자신의 특화된 영역, 이를 테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강화하고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접목하면 그것이 미래 직업을 준비하는 과정이 될 수 있을 거야.
좀 어렵지? 그럼 혹시 지니는 요리 좋아하니?
예를 들면 최근 아보카도라는 새로운 재료가 나오면서 예전에는 없었던 아보카도 비빔밥, 에그 아보카도 구이 등 다양한 요리가 새로 등장하게 되었지.
미래 직업도 미래 트랜드라는 새로운 재료들과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섞어서 무궁무진한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거지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과 미래의 트랜드에 대한 탐색이 필요하고 자신의 장점을 이 트랜드에 접목 시킬 필요가 있단다
지니 : 그럼 미래의 트랜드는 무엇인가요?
교사 :
최근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에서 볼 수 있듯이 AI는 미래의 트랜드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부분인 것은 잘 알고 있을 것이고
두번째로 선생님이 생각하는 미래 트랜드는 고령화란다. 우리나라는 2017년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14%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25년이면 20%를 넘어 초 고령화 사회가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단다. 즉, 미래 사회에서 고령화는 매우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지.
그리고 세번째는 1인 가구의 증가인데 2019년 1인 가구 비율은 전체의 29.8%로 2045년이면 1인 가구가 4인 가구 비율의 5배가 넘을 수준이라고 전망하고 있단다. 이에 앞으로는 주거, 복지, 노동, 지역 정책을 1인 가구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란다.
지니 : AI, 고령화, 1인 가구의 증가 외에 다른 미래의 트랜드는 무엇이 있을까요?
교사 : 글쎄. 그 부분은 우리가 앞으로 계속 관심을 가지고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 뉴스나 통계청의 자료를 찾아 보거나 미래 예측에 대한 다양한 보고서가 매년 나오고 있으니 이를 검색하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거란다.
지니 : 선생님께서 인공지능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자율주행, 닥터 왓슨과 같은 것이고 고령화와 1인 가족의 증가로는 어떠한 직업이 새롭게 탄생하게 될까요?
교사 :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노인 복지에 대한 직업이 늘어나지 않을까? 또한 최근에는 스마트폰 안의 증강현실 기술이나 홀로그램을 활용해 새로운 장례 서비스가 등장하였는데 묘소와 같은 특정 장소에 가면 고인의 사진이나 동영상이 나와 고인과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기술이 나오기도 했단다.
그리고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이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도 나오고 있는데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심리치료 서비스나 주인이 없는 동안 반려 동물을 보살펴 줄 수 있는 펫시터 등이 새로운 직업이 될 수 있지.
중요한 것은 새로운 직업이 생길 부분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자신의 흥미와 적성, 그리고 장점을 미래의 트랜드에 접목 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단다. 그래서 급변하는 미래 시대를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거던.
이를 위해 자신의 장점을 살리면서 미래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탐색하고 개척하는 것이 중요한거 알겠지?
미래는 선택하는 사람의 몫이고
결과는 행동하는 사람의 몫이다.
앞으로의 미래는 지금보다 더 급변할 것이며, 기존의 직업은 사라지고 또 다시 새로운 직업이 발생할 예정입니다.
내가 꿈꾸는 직업은 언제 없어질까? 라는 불안감 보다는 미래 직업 세계에 필요한 나의 역량을 기르는 것은 어떨까요?
나의 현재의 흥미나 적성을 미래 직업 변화의 트랜드에 맞춰 적용한다면
미래 직업이 급변하더라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요?
미래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당신은 충분히 미래를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시간에 오늘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볼께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