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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 김미경

온드림스쿨

제목: 방학특집
출연자: 김미경
-김미경/ 오늘 주제가 뭐예요?
(방청객) 기회.
-김미경/그렇죠. 뭘 잡는 법?
(방청객) 기회.
-김미경/ 기회를 잡는 법이에요. 그런데 이런 생각 해 봤어요, 여러분? 기회는 사실은 밖에서 잡는 게 아니고 여 기서 잡아야 돼요. 여기서 잡는 거예요.
손을 이렇게 해 보세요. 이렇게 해 보세요. 다들 기회가 밖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나는 운이 없어. 나는 좋은 사람을 못 만나서 그래.
나는 우리 엄마, 아빠를 제대로 못 만나서 엄마, 아빠가 가난해서 나를 못 밀어줘.
그래서 내가 기회가 없는 거야라고 자꾸 밖에서 찾으려고 그러거든요.그런데 여러분, 밖에 있는 기회는 나를 정말 키워줄 수 있는 모든 기회의 10%도 안 돼요.
진짜 90%의 기회는 다 어디 있어요? 지금부터 배를 다섯 번 두드린다. 시작.
하나둘셋넷다섯.
자, 여러분 뱃속 안에 다 있어요. 다섯 가지 기회가. 지금부터 손을 이렇게 해 보세요.
하늘에서 내려온다. 여러분이. 지금 여러분 몇 살이에요.
다같이 시작.
(방청객) 열다섯.
-김미경/ 그러면 16년 전에 혹은 17년 전에 여러분들은 하늘에서 내려왔어. 내려와보세요.
이제 막 태어나려고 그랬어. 쭉 해 갖고 엄마 뱃속에서 여러분들이 딱 태어났어.
그러면 여러분 엄마, 아빠 닮았어, 안 닮았어요.
(방청객) 닮았어요.
-김미경/ 그렇죠, 닮았어요. 뭐가 닮았냐면 자는 모습도 비슷하고 목소리도 비슷하고 육체적인 것들은 굉장히 많이 닮았어요. 그래서 인간은 태어날 때 육체는 부모로부터 간접 거래하는 거 많아요. 그런데 하나 또 내려오세요.
시작.
빨리 내려와봐요. 이게 뭐냐하면 영혼이에요, 영혼. 그 사람 안에 들어 있는 철학, 좋아하는
거 싫어하는 거 그 사람 성품 이 모든 것들이 영혼이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영혼은 부모가 줬을까 하늘에서 직거래 했을까?
(방청객) 하늘에서 직거래.
-김미경/ 그렇지. 하늘에서 직거래 해요. 부모한테 받은 게 아니에요. 그래서 여러분은 여러분 아버지랑 굉장히 다르죠?
남학생들 어때요? 아빠는 되게 얌전한 공무원인데 나는 막 랩 하는 거 너무 좋아.
그럼 아빠가 뭐라고 해요. 저놈 어디서 나와서.
도대체 어디서? 어디서 나왔긴요.
하늘에서 뚝 떨어진 독립생명체죠. 한 뱃속에서 태어난 네 명의 형제가 완전히 나이 오십 넘으면 다른 인생을 살아요. 그렇죠? 좋아하는 여자류도 다르고 좋아하는 직업도 다르고 싫어하는 거 다르고 재능도 다르고.
그래서 형제 넷이 한 40년, 50년 살잖아요.
그러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요. 신기하잖아요.
엄마, 아빠가 똑같이 낳았으니까 한 뱃속 에서 나왔으면 다 똑같은 사람이 돼야 되는데.
그래서 여러분은 어떤 자세? 먼저 저 따라서 나는.
(방청객) 나는.
-김미경/ 엄마, 아빠를 사랑한다.
(방청객) 엄마, 아빠를 사랑한다.
-김미경/ 그러나.
(방청객) 그러나!
-김미경/ 같은 사람이 아니다.
(방청객) 같은 사람이 아니다.
-김미경/ 거기서부터 기회는 출발하는 거예요. 거기서부터는 기회는 출발하는 거예요.
다시 한 번 배를 쳐봐요. 시작.
하나둘셋넷다섯.
이 안에 뭐가 들어 있냐 하면 만 가지 이상의 재능 중 적어도 다섯 가지가 들어 있어요.
기회를 잡는 법 하나를 먼저 알려주고 갈 테니까 손을 움직여보세요. 지금부터 왼손을 움직여봐. 막 흔들어, 왼손을. 이게 뭐냐하면 이게 나야.자기 자신이야.
내가 막 움직이고 내가 막 열심히 사는 거예요.
막 학교에서 하는 여러 가지 특별활동들도 열심히 하고 내가 영어공부하고 싶으면 영어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이랑도 신나게 놀고 막 열심히 살았어요. 열심히 살면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오른손 위에서 움직여보세요. 오른손 위에서 움직여봐.
이게 뭐예요? 이게 기회예요, 이게 운이에요.
그런데 여러분 그거 꼭 알아두세요. 사람도 하나의 에너지고 운도 하나의 에너지라서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같이 움직여봐.
그러면 비슷한 에너지끼리 합체한다. 이게 운과 만나는 법이에요.
그러면 어떻습니까?
내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 봐.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이 운은 나랑 합체할 수 있을까 없을까. 없지.
왜냐하면 내가 움직이지 않잖아. 그래서 비슷한 에너지끼리 만나야 돼요.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게 뭐냐하면 기회를 잡으려면 여러분 안에 어떤 에너지가 있는지 아는 게 되게 중요하죠.
(방청객) 네!
-김미경/ 저를 따라하세요. 나는.
(방청객) 나는.
-김미경/ 원래.
(방청객) 원래.
-김미경/ 태어날 때부터.
(방청객) 태어날 때부터.
-김미경/ 완벽하고.
(방청객) 완벽하고!
-김미경/ 훌륭한 사람으로.
(방청객) 훌륭한 사람으로.
-김미경/ 태어났다.
(방청객) 태어났다.
-김미경/ 질문 하나 드릴 테니까 잘 봐요. 여기 100년 된 단풍나무가 있어. 그런데 이 100년 된 단풍나무는 100년 전에 이따만한 씨앗이었겠죠. 이 씨앗 안에 100년 후에 이 씨앗은 나중
에 저런 단풍나무가 될 거라는 기초정보가 이 씨앗 안에 들어 있었을까 없었을까.
(방청객) 있어요.
-김미경/ 내가 어렸을 때 제일 잘했던 거 뭔 줄 알아요? 말대답이요.
정말 말대답을 잘하고 엄마한테 얼마나 많이 두드려 맞았는지 몰라요. 중요한 건 말대답이 직업이 될 거라고는 우리 엄마도 나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었어요.
오히려 두드려 맞았다고. 그런데 여러분 어떤지 아십니까? 여러분 엄마들은 태어나면서 이런 생각을 한 거예요. 뱃속에서 여러분을 내놓는 순간 얘 뱃속에는 아무것도 안 들어 있어.
재능 따위는 없다고. 탄생 정보는 없다고. 그러니까 내가 집어넣는 대로 반응할 뿐이니까.
그러니까 공부 해. 너 왜 안 해 막 이래요. 내가 그런 엄마들한테 늘 말해요.
네가 직접 하라고. 뭐 애를 10년을 기다려. 자기가 공부하면 1년 안에 가고 싶은 대학 다 갈걸. 공부가 노력하면 다 된다며. 1년 동안 2시간 자고 빡세게 하면 다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아니에요.
그래서 내가 엄마들한테 늘 얘기해요. 당신 딸, 당신 아들 안에 있는 탄생정보를 제발 좋아해 주라고, 존중해 주라고. 걔가 그걸 갖고 살아낼 수 있도록 자존감 구기지 말고 계속 도와주라고. 그게 정말 중요해요.
손을 이렇게 해 보세요. 자, 따라서 하세요.
깊이가.
(방청객) 깊이가.
-김미경/ 높이 된다.
(방청객) 높이 된다.
-김미경/ 아들이 있거든요, 22살. 잘생겼어요.
키 184에 피아노 치고 말도 되게 잘하고. 공부를 더럽게 못해요. 우리 아들은 어렸을 때부터 어렸을 때 피아노 잠깐 쳤었거든요. 그런데 피아노 잠깐 치다가 중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예고를 갔어요. 실용음악이에요, 재즈 피아노. 그런데 고등학교 들어가서 사실은 적응을 잘 못했어요. 이유가 뭐냐하면 악보를 못 읽어요. 악보를 못 읽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 귀가 너무 좋아요. 그러다 보니까 학교 정규교육에 되게 못 따라갔어요. 되게 힘들어했어요.
그러다가 결국은 할 수 없이 자퇴를 하기에 이르렀어요. 내가 우리 아들 자퇴한 날 정말 이상한 짓을 했어요. 집에다가 크게 플래카드를 걸었어요. 축 자퇴.
우리 아들한테 얘기했어요. 너 봐봐. 손을 이렇게 해 보세요.
여러분들 해 보세요. 쳐보세요. 시작. 딱 꺾어봐.
자, 이게 나뭇가지라고 생각을 해 봐. 나뭇가지가 있는데 나뭇가지가 중간에 팍 꺾였어.
봐라. 나뭇가지가 팍 꺾였다는 건 꺾인 소리에 놀라지도 말고 꺾인 부분을 보고 나는 정
상이 아니라고 생각하지 말고 꺾인 방향이 가리키는 방향을 봐봐.
다른 방향으로 살아보라는 메시지지 이게 네가 인간이 잘못됐다는 뜻이 아니야.
그러니까 엄마랑 다시 시작하자. 그래서 우리 아들이 지금은 훨씬 더 편안하게 자기 인생을 즐기면서 뮤지션으로 나갈 준비를 서서히 하고 있거든요. 끝까지 자기를 믿는 거예요.
만약에 그때 우리 아들 뱃속에 있는 다섯 가지 재능에 대해서 내가 믿어주지 않았다면 이미 열여섯 살에 완전히 완전히 꺾여버렸을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하실 일이 하나가 있습니다.
뭐가 있냐면 손을 이렇게 해 보세요. 던져보세요.
하나, 둘, 셋.
탁.
다시 한 번 던져봐.
하나, 둘, 셋.
이걸 하셔야 돼요.
여러분 보십시오.
많은 사람들의 지금 현재 30대, 40대 갖고 있는 모든 직업은 가만히 생각해 보면 중고등학교 때 그 비슷한 걸 했었어요.
알아요?
그때 던져놓은 거 지금 와서 줍는 거예요. 여기 혹시 그런 사람 없어요?
하루 종일 화장 하는 애 있지, 여기?
봐, 딱 화장 하고 왔구먼. 눈썹. 예쁘게 했네. 그래.
눈썹도 예쁘게 그리고.
그리고 어떤 줄 알아?
패셔너블한 것도 재능이에요.
어떤 사람은 왜 같은 교복도 그렇게 예쁘게 입지, 그렇지?
친구들 중에? 그렇지?
그리고 머리도 예쁘게 각 고데기도 예쁘게 하고 막 아이라이너 예쁘게 하고 입술도 예쁘게 하고 화장품 가게 가면 나오질 못해, 너무 좋아서.
너무 좋다. 여러분, 이게 재능이에요. 이게.
나중에 패션 쪽으로 풀릴 거예요. 패션 쪽으로 풀리지 않을 거면 15살, 16살에 화장을 좋아할 리가 없어요. 여러분 내가 아는 건 어렸을 때부터 청바지를 그렇게 좋아해서 벽돌로 청바지를 그렇게 갈았대네. 벅벅 갈았대요. 이렇게 청바지를 매일 갈았대요.
왜 그런 줄 알아요? 빈티지 청바지 만든다고.
그래가지고 엄마가 보기에 얼마나 한심해. 정신없이 땀을 쭉쭉 흘리면서 청바지를 벽돌로 하루에 6시간 갈고 있으면 때리고 싶지 않겠어요?
엄마가 속이 터질 거 아니야. 청바지 재벌됐어요.
자기만의 빈티지 청바지를 만들어서 아주 유니크한 청바지로. 여러분, 15살, 16살, 17살, 18살은 애가 아니에요.
자기 꿈이 뭔지 내 뱃속 안에 뭐가 있는지 충분히 느끼고 알아요. 왠지 아세요?
여러분이 여러분을 데리고 17년째 살았는데 자기가 누군지 모르냐, 알지? 그런데 중요한 건 내가 아는 나를 사랑해 주라고.
여러분이 다니는 학교는 사실은 다양한 걸 테스트하기 어려워요.
그건 어느 나라가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어때요?
시험 보고 공부만 테스트할 수밖에 없는 구조지. 그 안에서 뭘 지켜내야 되는지 아세요?
나는 배 안에 내가 공부를 좀 못해. 그래도 뭐가 있어야 돼요? 나는 배 안에 다섯 가지 있어.
이거 언젠가 20살 이후에 내가 계속해서 나이 마흔 살 전에 나는 내 꿈 이뤄낼 거야라는 나만의 자존감을 내가 지켜내야 된다고.
내 인생에 살다가 보면 어떤 불행이 오건 어떤 힘든 일이 오건 제일 중요한 게 뭔지 아세요?
내가 나를 믿어주는 거예요. 내 안에 뱃속에 내 뱃속에 있는 기회는 언
제 튀어나온다?
내가 포기하지 않고 내가 끝까지 나를 믿어줄 때 이것이 튀어나오게 되어 있어요. 언젠가 얘를 붙들고 여러분들이 노력해야 되는 거거든.
공부 못한다고 누가 말해도 공부는 만 가지 재능 중의 하나야. 그런데 한 가지 알아둬야 될 건 있어요. 내가 가진 재능과 공부라는 것이 합쳐지면 사회는 어때요?
훨씬 더 빠르게 시너지가 나는 건 사실이에요.
그러나 보다 중요한 건 뭔지 아세요? 공부를 못한다고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라고.
여러분 뱃속에 이 다섯 가지가 다 있으니까. 그래서 여러분이 하실 일이 뭔지 아십니까?
중고등학교 때 오늘 안에 오늘. 저 좀 따라해 보세요.
오늘.
(방청객) 오늘.
-김미경/ 미래.
(방청객) 미래.
-김미경/ 오늘은 오늘만 사는 게 아니라.
(방청객) 오늘만 사는 게 아니라.
-김미경/ 10년 후 그날까지.
(방청객) 10년 후 그날까지.
-김미경/ 이틀 사는 거야. 좋아.
어떤 사람이 얘기했어요. 세계를 열 바퀴를 더 돌면서 세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만나보고 나서 그리고 글도 쓰는 여행작가가 되고 싶었어요. 그러면 여행작가가 꿈이야.
그러면 중학교 때, 고등학교 1학년 때 던져야 될 게 뭘까?
그 꿈을 지금 이룰 수 있다고 그랬잖아. 연습할 수 있다고요.
뭘 하면 되지? 영어를 해야지.
여러분 영어를 못하면 깃발여행 가야 되는 거 아나? 깃발여행 몰라요?
빨간깃발 쫓아다니는 거?
저기 들어간다, 여기 들어간다. 당연히 여행을 가야 되죠. 그래서 중학교 때부터 되게 해외여행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은 일단 언어 3개를 준비해요.
이미 중고등학교 때. 그런데 여러분 이런 생각이 들 거예요. 손을 이렇게 해 봐요.
영어로 매일 조금 하는데 말도 제대로 못해요.
그러면 어떤 생각이 들어요? 저 좀 따라해요.
이까짓 거 해서.
(방청객) 이까짓 거 해서.
-김미경/ 뭐가 되겠어?
(방청객) 뭐가 되겠어.
-김미경/ 여러분, 대부분 어떤지 아십니까?
오늘은 대부분 너무 작아서 그까짓 거 영어단어 3개 외운 게 여행작가랑 무슨 관계가 있어.
그렇죠? 아무 관계가 없어 보이죠.
그래서 여러분 어떤지 아십니까? 365일 중 365분의 1인 오늘은 아주 조각이 작잖아.
여러분, 오늘은 하루 조각이 너무 작아서 내가 그날 한 행위가 꿈과 연관이 있는지 도저히 연관이 안 돼요.그래서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세요?
오늘 더럽게 무시해. 그래서 아무것도 안 한다고, 오늘. 이까짓 거 같으니까.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이까짓 거 영어 단어 3개씩 외운 것들이 나중에 그리고 블로그 보면서 남들 여행작가들은 어떻게 하는지 전세계적인 여행작가들이 쓴 글을 직접 영어로 읽고 하면서 어떤지 아세요? 그거 하나하나하나하나가 몇 년이고 모아지잖아요.
그러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29살에 여행작가가 돼 있어요.
이런 식으로 누적돼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살아 있는 중학교, 고등학교의 시절을 때우려고 생각하지 마세요. 여러분 스스로를 사랑하고 여러분 뱃속에 있는 기회를 스스로 꺼낼 수만 있다면 언제든지 살아 있는 내내 기회는 매일 여러분 거니까.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된다? 저 좀 따라해 보세요.
나는.
(방청객) 나는.
-김미경/ 아주.
(방청객) 아주.
-김미경/ 완벽하고.
(방청객) 완벽하고.
-김미경/ 훌륭한 사람이다.
(방청객) 훌륭한 사람이다.
-김미경/ 나는.
(방청객) 나는.
-김미경/ 무조건.
(방청객) 무조건.
-김미경/ 잘 된다.
(방청객) 잘 된다.
-김미경/ 누가 나를 평가하건 관계 없이 그 생각을 매일 외치세요.
손을 옆사람 머리 위로 올려. 여러분 16살도 되게 고생하고 살아. 옆사람 머리 쓰다듬으면서 빨리 말해 줘. 고생했다, 시작. 아유. 서로 얘기해 줬어요?
잘했어. 고생했다.
그리고 옆사람 눈 보면서 말해. 너 잘 될 거야. 너 완전히 훌륭해.
그렇지, 그렇지. 잘했어.
기회는 밖에서 잡는 게 아니라 뭐라고? 내 배를 다시 쓰다듬어 봐.
여기 있다.
(방청객) 여기 있다.
-김미경/ 그렇지.
이거 충분히 꺼내써 주는 게 여러분이 여러분의 태어난 이유고 여러분이 기회를 잡는 법입니다.
많이 꺼내 쓰시기 바랍니다. 힘을 갖고 용기내고 믿어주면서.
고맙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사회자/ 지금 여기 고창 문화의 전당에 모인 700여 명의 학생들도 강의를 듣고 나서 정말 궁금한 점이 많을 것 같아요.
-김미경/ 많죠.
-사회자/ 그래서 우리 학생들과 우리 김미경 강사
님과 함께 즉문즉답의 시간을 갖도록 하
겠습니다.
-김미경/ 좋습니다.
-사회자/ 궁금한 점 있는 학생들은 손을 들고 질문을 해 주세요.
-사회자/ 제니퍼 리포터.
-김재욱/ 현장에 나와 있는 리포터 제니퍼예요.
-김미경/ 갑자기.
-김재욱/ 오늘은 학생들의 고민을 요리조리 한번 뽑아볼 거예요. 손을 들면 제가 찾아갈게요.
-사회자/ 질문이 너무 많네요.
-김미경/ 남학생이...
-학생/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찾기 어려울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김미경/ 굉장히 중요한 질문 했는데요. 내 안에 5개가 뭔지 잘 안 드러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거 아세요? 음악인지 미술인지 노래인지 이런 게 탁탁탁 드러나지 않고 다 비슷하게 내 안에 재능이 안 드러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언젠가는 꼭 드러나요.
그게 왜냐하면 고등학교 때 학교 다닐 때 내가 노래 잘하는 줄 모르고 이랬는데 사회에 나와서 직장인들이랑 다 같이 노래방 갔어. 그런데 노래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너 거기 나가, 나가.
그래갖고 케이팝스타, 슈퍼스타K 이런 데 나오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항상 내 안에 있는 재능은 항상 어디 있냐면 학교라는 것보다 사실은 사회와 결합됐을 때 더 많이 튀어나올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그럴 때는 중요한 게 뭐냐하면 기본기를 잘 다져나가면 나머지 것들이 그 위에서 착착 기회를 맞을 때마다 아주 잘 될 거예요.
그런데 기본기가 탄탄할 것 같아.눈이 꿈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는 것 자체가 기본기거든요.
-사회자/ 응원합니다.
-김미경/ 응원합니다.
-사회자/ 멋있습니다. 파이팅!
-김재욱/ 우리 질문 또 있다.
-학생/ 기회를 놓쳐서 후회할 때는 어떻게 극복하나요?
-김미경/ 기회를 놓쳐본 적이 있어요?
-학생/ 네.
-김미경/ 어떤 거?
-학생/ 이렇게 방송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자신감이 없어서 친구한테 넘겨준
적이 있어요.
-김미경/ 저요를 못했구나. 그렇죠.
-사회자/ 어떤 분야의 방송을 희망했던 건지 좀 여쭤볼 수 있을까요.
-학생/ 광고에 잠깐 인터뷰 한 거 나가는 건데 그걸 못해 가지고.
-김미경/ 자, 봐요. 기회를 잡는 첫 번째 방법은 첫 번째 잡는 방법이 있고요.
두 번째 잡지 못해서 후회했을 때 잡은 거나 똑같은 거예요. 다음에 잡을 테니까.
후회한 것 자체가 잡은 거예요. 그러니까 혜연이는 잡은 거예요.
박수.
-사회자/ 우리 학생들의 질문 잘 들어봤는데.
-사회자/ 김미경 강사님을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오늘 하루를 이틀처럼 살게 되는 그런 날들을 맞이하게 된 것 같아요.
-사회자/ 그렇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 번 우리 김미경 강사님께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김미경/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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