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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고려청자, 조선백자...우리가 역사시간에 배운 예술품들이 아직도 전승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전통 있는 공예는 역시 도자기 공예지요
길게 뻗은 고속도로. 도자기의 고향으로 가는 길이 마치 그 아름다운 선처럼 굽어져 있습니다. 도자기 공예...나이를 먹어 갈수록 그 매력과 깊이에 빠져든다는데, 오늘 그 예술의 세계에 푹 빠져 볼까요?
어렵게 도착한 이천 작업실. 이곳에 우리가 만날 도자공예가 분이 계십니다. 잠시 둘러보는 작업실...각양각색의 도자기의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이 아름다움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까요? 아! 저기 선생님이 계시네요. 안녕하세요~
<인터뷰>
선생님:안녕하세요. 공예가 김상기입니다. 반갑습니다.
스틸, 약력소개
도자기 공예라고 하면 오래된 문화라고만 생각하는데 그 깊이를 알면 알수록 색과 선의 아름다움에 빠져들곤 합니다. 선생님, 도자기공예와의 만남, 어떤 계기가 있으셨나요?
<인터뷰>
선생님:(도자기공예를 시작하신 계기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저는 어릴때 부터 만들고,조립하고 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대학교에서 공예학과를 전공하게 됐는데
특히 공예학과 중에서도 도자기 공예를 중점적으로 공부를 하게 됐습니다
졸업 후 지금까지 도예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중입니다
미술과 공예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조금씩 성장하고 있죠. 여기 있는 도자기처럼 순수하지만 깨지기 쉬운 우리 학생들에게 도예가의 꿈을 키우기 위한 조언을 해주시겠어요?
<인터뷰>
선생님:(학생들의 진로에 대해서 혹은 현재에 학생들에게 필요한 소질 및 소양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도자기는 공정과정이 길고 또 그 공정과정 중에서 파손되는 것이 많이 나옵니다
특히 가마소송에서 파손되는게 많이 나오기 때문에 참고 견디는
은근과 끈기라고 하나요 그런게 필요하구요
그리고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미술적인 감각도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자기 하나가 완성되기 까지 얼마나 많은 손길과 시간이 걸리는 지 아시죠?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려면 인내와 끈기, 그리고 뜨거운 고통을 이겨내야 됩니다.
우리 학생들이 지금 겪는 시기도 인내를 가지고 이겨낸다면 멋진 작품으로 탄생될 겁니다. 선생님, 창작의 고통을 많이 겪으셨을 텐데 공예가로서의 자부심을 말씀해 주세요!
<인터뷰>
선생님:(공예가로서 자부심을 말씀해 주세요)
작품전시를 통해서 여러사람한테 보여줄수 있고
또 공모전을 통해서 인정을 받았을때 보람도 느끼고 자부심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작품이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나왔을때 희열을 느기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는 것, 탄생시키는 작업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오늘 공예의 과정을 보면서도 아셨겠지만 외형의 아름다움보다 그 안의 깊은 열정이 뿜어내는 향기와 자태가 모두를 감동시킬 겁니다.
깨져버린 무수한 실패작 뒤에는 모두가 기다리는 새로운 탄생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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