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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일상이 당연해지기를

매일 반복되는특별할 것 없는 일상

당연한 누군가에겐 당연하지 못한 이야기
모두의 일상이 당연해지기를
다양한 감각을 동원해 외부 세계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인간
그 중 80%를 담당하는 감각기관 (발생) 눈
시간을 보고 음식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고지서를 보는 평범한 일
하지만 꼭 해야 하는 일
그러나 “따뜻한 물을 트는 데만 30분 넘게 걸린 적이 있어요“
“소화제인 줄 알고 먹었는데 설사 유도제였더라고요“
시각 장애인들에게는 매 순간이 도전의 연속
버튼 하나 1분가량의 시간만으로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시각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를 연결해주는
비영리 애플리케이션 B* ** ****
“이 우유, 마셔도 되는 걸까?”
B앱으로 자원봉사자를 호출하면 자원봉사자는 영상으로
시각 장애인의 상황을 볼 수 있다 “그 우유는 완전 오래됐어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도울 수 있는 사람을 연결하는
이 앱이 시작된 계기
한 사람의 시련
어린 시절부터 농사일을 도우며 농부를 꿈꾼 덴마크 청년
한스 예르겐 비베르그(Hans Joegen Wiberg)
‘눈이 좀 이상하네. 병원에 가봐야겠어’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병이에요”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 후, 모든 것이 바뀌었고 덴마크 시각 장애인협회에서 일하게 됐어요”
“다른 시각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죠”
‘시각 장애인들이 부담 없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영상 통화로 자원봉사자들을 연결해주면 좋지 않을까?‘
그렇게 시작된 한스의 도전 가진 건 아이디어뿐
실현할 기술도 자본도 없었다
답을 찾기 위해 불혹이 넘은 나이에 젊은이들로 가득한 스타트업 대회 참가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사람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저를 지지해줬어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인간의 선한 본성
한스의 아이디어에 공감하며 뜻을 함께한 투자자들 개발자들
물질적 보상이 없어도 기꺼이 자원봉사자로 나선 사람들까지
B 앱 출시 5년 만에 전 세계
시각 장애인 가입자 수 22만여 명
자원봉사자 가입자 수 380만여 명
도움을 받고자 하는 이들보다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이들이 더 많은 기적
150개 국가에서 180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서로의 눈이 되어주고 있다
일상이 조금 더 안녕하기를 기원하고 있다
한스 예르겐 비베르그 B애플리케이션 창업자
저희의 목표는 도움이 필요한 모두를 위해 어디서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예요
몇 년 안에 소외된 지역에서도 영상 통화가 가능하도록 해서 세계적으로 더 많은 사람을 돕고 싶습니다
[제작지원] 교육부
구성 조혜지
자료조사 최중호
음악 최의경
효과 김성렬
자료편집 박현하
특수편집 아트박스
조연출 박진아
연출 임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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