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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산업디자이너 인터뷰

저는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사업처 수자원계획팀장 차기욱입니다.

현재 하고 계시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저는 수자원사업처에서 수자원계획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수자원계획 업무는 최근에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홍수와 가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홍수와 가뭄에 대비해서 우리가 어떻게 대처를 해나갈 것인지 댐이나 저류지, 지하수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일을 하기 위해서 어떠한 준비과정을 거치셨나요?
저는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래서 토목공학에서도 분야가 여러 분야로 나눠져 있는데 그 중에서 수자원분야를 전공했으며, 이 전공을 하면서 필요한 자격은 학교 다닐 때 학부과정에서는 토목기사와 토목재료시험기사를 땄습니다. 대학원을 마치고 직장에 들어와서는 수자원분야의 최고의 기술자격이라고 할 수 있는 수자원기술사 자격증을 땄으며, 제가 회사에 근무하면서 회사에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에 유학을 가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갖추어야 할 자질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수자원계획에서는 댐이라는 구조물, 하천이라는 구조물과 상당히 친숙한 업무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제가 학부에 다닐 때는 수리학이라고 해서 하천의 물의 흐름을 연구하는 과목과 수문학이라고 해서 강우가 발생하면 유출을 연구하는 학문인데 특히 이 두 학문을 많이 중요시 했습니다. 따라서 저희가 업무에 많이 쓰이는 것은 수리학과 수문학에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수자원계획업무를 맡으면서 많이 필요한 것이 극한 홍수와 가뭄에 대비한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홍수에 대비해서는 홍수 조절 댐을 맡고 있는 사업을 추진했고, 가뭄에 대비해서는 용수를 개발하는 사업을 했는데, 특히 최근에 댐에 관련해서는 발산댐이라든지 고연산댐, 용주댐 이런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따라서 이런 사업이 추진 됐을 때는 상당한 매력을 느낍니다. 또한 제가 물 관리 센터에 근무를 했었습니다. 물 관리 센터에서는 전국에 있는 다목적댐 및 용수댐 30개소에 대한 직접적인 관리를 했습니다. 특히 2006년에 태풍이 왔을 때 한강유역에 상당한 홍수피해가 있었습니다. 그때 여주가 범람위기에 처해있었는데 충주댐을 운영을 하면서 역대 최고의 유입량이 발생했습니다. 그때 들어온 양의 반 이하로 방류를 하면서 여주를 범람위기에서 구해냈을 때가 제 직업에서 상당히 보람을 느꼈습니다.
일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10년 후 전망을 저는 상당히 밝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지구상에 나타나는 기후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금년도에도 서울, 섬진강, 낙동강 유역에 예상을 뛰어넘는 강호와 홍수가 발생을 했습니다. 바로 이것은 기후변화의 단적 원인이라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이러한 기후변화는 지속될 것이고 사람들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한 물의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 지 저는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10년 후, 20년 후 물이 부족하고 또는 극한 홍수로 인해서 보다 심한 피해가 발생할 때 수자원사업에 대한 계획은 상당히 중요하고 전망이 밝다고 생각합니다.
이 직업을 선택할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UN에서는 water foot print라고 하는 연구를 시행하면서 앞으로 농작물 생산에 필요한 물을 추적하여 물의 사용과 이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유수의 젊은이들이 물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 우리나라 및 전세계적인 물 관리에 진취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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