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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긴급구호요원 인터뷰
Q. 현재 하고 계시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 현재 하고 있는 일은 국제구호업무를 담당하고 있고요. 국제구호업무라고 하면 흔히 알고 있는 자연재해나 내전이나 그런 인재들이 발생했을 때 긴급구호를 진행하게 되고요. 단순히 긴급구호뿐만이 아니고 재건복구, 만성적인 기근 그런 재난들이 발생하기 전에 사전에 대비하는 재난예방 및 대비 관련된 활동들을 하고 사업들을 진행하는 역할들을 하고 있습니다.
- 이 일을 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 기본적으로 국제업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언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외국인들하고 상대를 하기 때문에 외국어가 필요할 것이고요. 영어가 일단은 되겠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구호사업을 담당하는 해당 되는 지역들이 아프리카, 남미, 여러 국가가 있기 때문에 불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의 언어들이 필요합니다. 언어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들이 필요합니다. 구호사업이라고 하면 긴급구호가 났을 때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사전에 전문적인 지식들이나 교육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 영역 안에서도 다양한 사업형태가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들도 필요하고 IT 전문가도 필요하고 식수전문가도 필요하고 사업전문가도 필요하고 다방면으로 형태가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영역들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일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가정 먼저는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입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급여도 나오고 너무 좋죠. 이런 것들이 너무 좋고요. 제가 좋아하는 일을, 제가 설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고 다른 하나는 여러 사람이고 함께 할 수 있다 라는 부분이 너무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만 무언가를 성취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해서 무언가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고 무엇보다도 이 일을 하면서 제가 가장 기쁜 순간들은 제가 무언가를 나누어줄 때 좋고 제가 긴급구호 물품들을 나누어주고 어떤 사업들을 제공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엇보다도 그런 것들을 통해서 도움을 받는 분들이 자기들의 원래 모습들을 발견해 나가는데 그런 모습들은 볼 때 참 기쁨이 느껴지고 참 보람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 일을 하시면서 느끼는 어려움은 어떤 것인가요?
- 이 부분도 일이기 때문에 하다 보면 여러 가지 고민도 있고 갈등도 있고 어려움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생각하는 것들,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것들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상당히 활성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들이 기본적으로 깔려 하는 것은 사람에 대한 사람을 소중히 하는 마음인데 이런 부분에서 산업화 돼가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업처럼 맡겨서 소득을 얻고 이익을 창출해 가고 있는 변질돼가는 모습이 보일 때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다 보면 제가 가졌던 생각들이나 가치나 신념이 사라지고 일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행정적인 업무처럼 느껴질 때 안타까움이 들 때가 있습니다.
- 이 직업을 선택할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 최근에 화두가 되고 있는 언어 중에 하나가 세계시민이라고 하는 글로벌 시티즌라는 단어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한국사람들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한국사람이지만 우리가 살아갈 때는 더불어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사회인 것 같습니다. 국내에도 지금 이주 노동자들, 외국에서 이주오신 분들도 백 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더불어 가는 사회에 대한 열린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을 바라볼 때 맞고 틀리고가 아니고 다를 수 있겠구나 라는 가능성들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쉽지 않은 부분이지만 누군가를 보았을 때 잘못된 부분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나하고는 다른 부분이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무엇보다도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존중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때로는 인정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생명 자체가 소중하고 귀하고 존중 받아야 되고 가치가 있다라는 것을 인정하는 마음가짐들이 우리에게 도움이 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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