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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복원기술자 인터뷰

생태복원기술자 인터뷰

프로그램명 한라건설 기술연구소 황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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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6분 9초

조회수 5629

저는 한라건설 기술연구소의 황길순 부장입니다.

Q. 현재 하고 계시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저는 생태복원에 관한 연구와 기술개발, 현장시공을 위한 설계와 계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이 일을 하기 위해서 어떠한 준비과정을 거치셨나요?

대학과정은 환경학과를 나왔는데 환경을 담당하는 수질이라든지 미생물, 대기, 퇴적물 전반적인 환경에 대해서 다루었고, 석사 과정에서는 호수나 하천 생태학을 다뤘습니다. 박사과정은 생물학과에서 박사를 해서 생물과 환경 자연계 전반에 대한 연구와 경험을 갖출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갖추어야 할 자질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일단 자연에 대한 애정과 조사 분석된 결과를 통찰할 수 있는 분석력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들이 현장에서 어떠한 결과를 얻어냈을 때 자연계에 다시 제공하고 복원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해내는 것인데 그것을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 분석된 결과의 통찰력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Q. 일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지금 녹색 성장이라든지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든지 계속 화두가 되고 있는데 아무래도 인류가 지구상에서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기반을 만든다는 그런 기술을 개발하는 역할들이 생태복원 기술자들이 담당하는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가 편하게 사는 물건이나 기구를 개발하는 것보다 지구상에서 인간이 오랫동안 살 수 있다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인류의 전반에 있어서 기여한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즐거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일을 하시면서 느끼는 어려움은 어떤 것인가요?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실내에서 분석이라든지 평가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이라면 기후라든지 하천조사를 할 때 미끄러진다든지 바다에 빠진다라는 위험이 있으며 그 외에는 다양한 분야들이 협력해서 얻어지는 결과가 많습니다. 그게 충족되지 못했을 때는 완벽한 결과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Q. 이 직업의 10년 후 전망은 어떤가요?

사람이 살아가는 조건을, 지구상에서 살아가야 할 조건들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사람이 점점 더 훼손되고 오염되어 있는 환경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해 복원할 수 있는 기술이 생태복원기술에 기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학문분야, 다양한 기술분야의 융합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볼 때 더욱 절실한 분야라고 생각해서 전망이 밝다고 생각합니다.

Q. 이 직업에 종사하는 데 필요한 청소년기의 경험이 있다면?

저는 바닷가와 산지가 있는 고향에서 성장을 했습니다. 그런 지형은 산과 바다, 하천들이 다양하게 펼쳐져 있어서 각각의 환경에 맞춰 살고 있는 생물이라든지 인간의 영향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두루 살펴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이 오늘날 제가 이런 직업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경험의 바탕이라 생각하고, 그런 경험이 생물이라든지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을 제가 일하고 있는 현장에 적용할 때 과거의 사례를, 기억을 더듬어서 볼 수 있는 그런 기회도 제공했고 좀 더 폭넓게 볼 수 있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Q. 이 직업을 선택할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냉장고를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하면 냉장고를 만드는 회사가 국내에도 있고 국외에도 있고 많을 겁니다. 냉장고를 만드는 기술은 높은 기술도, 낮은 기술도 있으며 가격도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기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데 적용해서 좋은 기술이 있고 조금 싸고 낮은 기술이 있는데 자기가 어떤 적용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고 어떤 곳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 수 있는 것은 각자가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기술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어떤 기술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목표를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