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인상사에 근무하고 있는 이동현 차장이라고 합니다.
Q. 현재 하고 계시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제가 주로 하고 있는 업무는 기술영업파트입니다. 지열에 대한 기술영업이라는 것은 일반 건물에 대한 신축 및 기존 건물, 유리 온실, 일반 단독 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설계를 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거기에 냉난방 시스템을 어떻게 최적화 시키느냐를 결정하고 대응하는 부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이 일을 하기 위해서 어떠한 준비과정을 거치셨나요?
입사 당시에 지열에 대한 부분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서 이 부분에 대해서 준비과정이 없었습니다. 요즘엔 대학교에서 신 재생 에너지과가 생기고 호서대에서 진행하는 지열인력양성센터라는 기관을 통해서 지열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을 이수해서 조금 더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Q. 갖추어야 할 자질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본적으로 이 일에 대한 열정이 필요하며, 이 일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의 도면화 작업, 그 도면에 대해 물량을 산출할 수 있는 물량 산출 기능 외에 특히 이 직업이 설계에 국한된 게 아니라 사람을 만나서 진행을 해야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사람을 만나서 대화할 수 있는 능력들이 조합이 잘 되면 굉장히 좋은 조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일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국가적으로나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관련해서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 부분에 제가 일조를 한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조금 더 작은 쪽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하면 어떤 건물에 제가 설치를 했을 때 냉난방 절감이 충분히 되고 절감된 비용을 다른 복지시설이나 복지환경 쪽으로 사용했다는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그런 쪽으로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
Q. 일을 하시면서 느끼는 어려움은 어떤 것인가요?
일단은 이 사업 자체가 초기 투자 비용이 굉장히 큽니다. 실제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분야, 꼭 적용을 해야 하는 분야에 적용을 못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 업체 뿐만 아니라 지열협회나 이런 기관들에서도 예산을 늘려 더 많은 수요자들이나 더 많은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예산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고 실질적으로 현장을 경험하면서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별로 없습니다. 근데 대신 지열에 특성 땅을 파는 과정이 있다 보니까 그 부분에 대해 변수가 상당히 많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Q. 이 직업의 10년 후 전망은 어떤가요?
제일 중요한 게 정부의 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신 재생 에너지 자체가 비용 면이나 그런 면이 과하기 때문에 정부 지원이 많이 필요한데 최근 정부의 지원이 되고 있고, 각 업체들도 신기술 개발을 위해 R&D 분야를 새로 두고 시스템 최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그린홈 100만호 사업 및 의무화 사업 등 이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신 재생에너지에 관련된 사업의 증가세 향후 20년 이상 계속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Q. 이 직업을 선택할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청소년기의 선택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같은 경우는 돈과 직업의 안정성을 굉장히 추구하는데 이 일을 함으로써 그런 부분과 거리가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사회와 나라에 도움이 되고 크게 나가서 세계에 도움이 되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그러므로 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그리고 해야 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일을 한다면 충분히 보람된 일을 선택하셨다고 하기 때문에 청소년 분들도 이 일을 선택했을 때 결코 두려워하거나 어려워하지 마시고 잘 헤쳐 나갈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