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돌이의 퀴즈쇼>
수학과-중2
[CG]
교과통합 진로교육
중학교 2학년 수학과
상영시간 5분 20초
중학교 2학년
셈돌이의 퀴즈쇼
[Video]
#1
사회자: 드디어 결승입니다. 이제 마지막 문젠데요. 하나의 문제에는 자동차가, 두 개의 문제에는 염소가 있습니다. 셈돌군, 몇 번을 고를 건가요?
셈돌이: 네. 1번으로 하겠습니다.
사회자: 네~ 샘돌군. 1번을 골랐군요. 그럼 우선 3번 문을 열어볼까요?
(띵동)
사회자: 네~ 3번 문제에는 염소가 있었네요. 이제 문이 2개 남았는데요. 선택을 바꿀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바꾸시겠습니까?
셈돌이: 어어~@.@
셈돌이: 아... 벌써 일주일째네...
#2
셈순이: 셈돌아~ 뭘 그렇게 생각하니?
셈돌아: 아니 그게..
셈돌이: 그래서 자동차가 어떤 문인지 결정을 못 내렸어. 1번을 고르긴 했지만, 아휴 2번인 것 같기도 하구..
셈순이: 음~ 그렇구나. 그럼 확률로 따져보는 건 어때?
셈돌이: 확률?
셈순이: 응. 처음에는 세 문 모두 1/3의 확률이었지만, 3번문이 공개되고 나면 1번과 2번문만 남게 되니 각각 1/2의 확률을 갖게 돼. 두 문다 자동차가 나올 확률이 1/2라는 거지.
셈돌이: 그런가~ 아무래도 2번 같은데
#3
셈순이: 셈돌아, 오늘은 또 뭘 그렇게 생각해?
셈돌이: 오늘 우리 반에서 지난 달 지각 횟수를 조사했는데, 이상해. 우리 반에 수리라는 애가 있는데 걔는 지각대장이야. 지난달에 20번이나 지각을 했거든. 하지만 다른 애들은 한 번도 지각을 안 했어.
셈순이: 응. 그게 왜?
셈돌이: 지난 달 우리 반 학생들의 지각횟수 평균을 구하면 한 사람당 지각을 한 번씩 한 게 되잖아. 분명 계산은 맞는데 뭔가 이상해서..
셈순이: 하하하 그랬구나. 셈돌이 너는 평균이 뭐라고 생각해?
셈돌이: 평균? 그건 수치들을 대표하는 값이잖아.
셈순이: 그렇지. 그런데 통계에서 사용하는 대표값은 하나가 아니야.
셈돌이: 헉, 하나가 아니라구?
셈순이: 응. 방금 네가 계산한 평균은 산술평균이고, 그거 말고도 대표값에는 기하평균, 중앙값, 최빈값 등등이 있어.
셈돌이: 우와~ 평균이 하나가 아니었구나.
셈순이: 또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해줄까?
CG:
병사: 왜 안 건너는 겁니까?
장군: 깊으면 어떡하나? 강의 평균수심을 재오도록!
셈순이: 전쟁을 끝낸 군대가 돌아가고 있는데, 앞에 강이 있었어. 수심이 얼마나 되는지를 몰라서 건너질 못하고 있었는데 장군이 한 병사를 시켜서 강의 평균 수심을 재게 했어.
CG:
병사: 장군, 이 강의 평균수심은 90cm입니다.
장군: 90츠? 건널만 하구만~ 제군들 모두 강을 건너라
셈순이: 그 병사는 강의 수심을 조사한 후 평균을 계산해서 장군에게 말했어. 장군은 수심이 얕다고 안심하면서 병사들에게 강을 건너라고 지시했지. 하지만 강을 무사히 건넌 사람은 하나도 없었어. 평균은 90cm였지만, 수심이 10cm인 곳도 있었을 것이고 2m가 넘는 곳도 있었을 거야. 만약 수심을 조사한 병사나 장군이 평균의 의미를 좀더 생각했다면 병사들이 다 죽는 그런 일은 없었겠지?
셈돌이: 그렇구나
셈순이: 어떤 종류의 평균인지, 그 평균값의 계산에 포함된 범위는 어디까지인지를 확인하기 전에는 함부로 믿어서는 안돼.
셈돌이: 아~ 그럼 평균이 나왔을 때 잘 따져봐야겠구나. 고마워 셈순아. 앞으로 통계나 확률, 한번 더 생각해봐야겠어. 히히히
#3
사회자: 셈돌군, 바꾸시겠습니까?
셈돌이: 둘다 1/2 이랬으니까 어느 문을 골라도 가능성은 같군. 아니요, 바꾸지 않겠습니다.
(띵동)
셈돌이: 헉! 놀랄 거 없어. 1/2 이었으니까 앞으로 좀 더 확률에 대해 생각해 봐야겠어. 염소도 좋습니다.
[CG]
중학교 2학년 수학과
“셈돌이의 퀴즈쇼”
기획: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제작: MK 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