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상수도 연구원 연구사 김준일입니다.
Q. 현재하고 계시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상수도 연구원은 서울 시민들이 물을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수질검사, 수질관리, 수돗물과 관련된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Q. 이 일을 하기 위해서 어떠한 준비과정을 거치셨나요?
기본적으로 연구사가 되기 위해서는 석사 이상의 학력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저는 화학과를 졸업하고 유기화학을 전공해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관련분야 환경이나, 화공 그리고 보건 쪽 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그런 분야의 자격증을 갖추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Q. 갖추어야 할 자질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연구실이라 실험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세밀한 관찰력이나 그리고 연구 과정을 이해하는 이해력, 실험의 원리를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Q. 일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제가 일하고 있는 곳은 공공기관이다 보니 일반 기업체 연구소와는 다르게 일을 하면 할수록 서울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끼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일을 하시면서 느끼는 어려움은 어떤 것인가요?
수돗물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수돗물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선입견 같은 것들에 대해서 아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염소 소독냄새라든지 수돗물에 대한 작은 불신 이런 것들이 실제는 그렇지 않은데 그렇게 생각하고 오해하시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 어려움, 아쉬움이 있습니다.
Q. 이 직업의 10년 후 전망은 어떤가요?
10년 후에도 환경분야에 관련된 수행하는 분들의 수요가 꾸준할 거라 생각하고 환경분야에서 제일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실이 그 중심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이 직업에 종사하는 데 필요한 청소년기의 경험이 있다면?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많이 가지게 되어 그것이 연결되어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Q. 이 직업을 선택할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자연에 대한 애정, 환경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청소년들이라면 이 직업에 대해 도전해 보셔도 후회하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