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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및 한약사 인터뷰

약사 및 한약사 인터뷰

프로그램명 동산약국 유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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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4분 2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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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에서 동산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약국장 유하진이라고 합니다.

Q. 현재 하고 계시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여러분들이 쉽게 약사라면 떠올릴 수 있는 것이 동네에서 약국을 경영하고 있는 약사들일 겁니다. 저도 동네에서 약국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개설 약사는 의사의 처방전에 의하여 전문의약품을 조제하고 그 조제한 약을 환자에게 설명해주는 복약지도를 주 업무로 합니다. 그리고 의사의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을 일반의약품이라고 하는데 일반의약품의 판매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이 일을 하기 위해서 어떠한 준비과정을 거치셨나요?

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기존에는 전국에 있는 4년제 약학대학이었습니다. 그런데 2009년부터 법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개방형약대라고 해서 교육제도가 바뀌었습니다. 생명공학에서 2년 동안 공부를 하고 약대를 들어갈 수 있는 자격시험이 있습니다. 자격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이 약학대학에서 4년 동안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그 대학들은 우리나라에 35개의 대학이 있습니다. 그 대학을 4년 공부하고 약사국가고시가 있는데 그것을 합격하게 되면 약사 면허증을 획득하게 됩니다.

Q. 갖추어야 할 자질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약사가 약국만 경영하는 게 아니고 공집약사도 있고, 병원에 근무하는 약사도 있고, 제약회사에 근무하는 약사도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맞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컴퓨터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은 기본이며, 성격이 꼼꼼해야 합니다. 집중력이 필요로 하는 업무입니다.

Q. 일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제가 일을 시작했을 때는 의약분업이 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그래서 제 마음대로 약을 제조하기도 하고 비타민, 영양요법제, 한약까지도 쓸 수 있어서 그 약을 지어준 분들이 나았다고 했을 때 가장 기뻤습니다. 내가 했던 행동이 남에게 도움이 됐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습니다. 요즘은 약간 의약환경이 변화되면서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만 기계적으로 조제를 하게 돼서 그런 보람은 조금은 줄어들었다고 하게 됐습니다.

Q. 일을 하시면서 느끼는 어려움은 어떤 것인가요?

저 같은 약사들은 약국을 개설한 약사 개국약사라고 합니다. 제가 느끼는 가장 힘든 것은 근무시간이 길다는 것입니다. 주말에도 근무를 해야 하는 것이 애로사항입니다.Q. 이 직업의 10년 후 전망은 어떤가요?약대가 6년제로 바뀌었습니다. 약학적인 지식에 있어서 전문인들이 더 배출이 될 것이고 약국을 개설한 약사들보다는 오히려 신약을 개발하고 더 나은 진정한 약학으로써의 학문적인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이 직업을 선택할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저는 청소년들에게 ‘항상 큰 꿈을 가져라‘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약이라고 하는 것이 인류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대한 사랑이고 자연에 대한 사랑이고 그래서 그런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면 좋은 약도 개발하게 되고 좋은 약을 권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