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동영상>진로동영상

정밀농업연구원 인터뷰

정밀농업연구원 인터뷰

프로그램명 국립농업과학원 김유호

442

재생시간 4분 21초

조회수 6641

저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유호 연구관입니다.

Q. 현재 하고 계시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저희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업에 관한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제가 하고 있는 것은 농업기계 개발입니다. 일반적으로 농업기계라면 트랙터라든가 이양기, 경운기가 대표적인데, 제가 하고 있는 것은 식물공장이라는 것입니다. 식물공장은 우리가 먹는 식물을 공장에서 과자를 찍어내듯이 식물을 건물 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합니다.

Q. 이 일을 하기 위해 어떠한 준비과정을 거치셨나요?

저의 학부에는 농업기계공학이라는 과가 있습니다. 그게 인연이 돼 지금까지 농기계 관련해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Q. 필요로 하는 능력이나 자질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연구직이니까 가장 큰 자질은 창의력입니다. 완전히 개방된, 틀에서 벗어난 사고방식에서 나오는 그런 창의성이 가장 필요하죠. 연구라는 게 무에서 유로 만드는 것 아닙니까?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땐 창의력이 없으면 견디기도 힘들죠.

Q. 일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사회가 과학이 아무리 발달돼도 먹거리가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데서 굉장히 보람을 느끼고 또한 남을 뒤따라가는 게 아니라 남보다 앞서서 일할 수 있는 연구직이라는 데서 저는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일을 하시면서 느끼는 어려움은 어떤 것인가요?

어려움이 바로 제가 보람을 느끼는 것과 똑같습니다. 무슨 예긴가 하면 항상 남보다 앞서가야 하기 때문에 거기에 능력이 따라주지 못하면 그 또한 스트레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 능력을 키우는데 스트레스를 받는 게 가장 저의 애로사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 이 직업의 10년 후 전망은 어떤가요?

10년 후의 전망은 아마 탑 클래스가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지금 농업이라는 직종이 지금은 천대받고 있지만, 앞으로 아니 지금부터 굉장히 관심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 세계적으로 지구촌의 기상이변이라든가 이런 게 자주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먹거리 마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농업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농업은 무시해서도 안되고 무시할 수도 없는 직업이기 때문에 10년 후에는 다른 어느 분야보다 훨씬 더 전망있지 않나 저는 확신을 합니다.

Q. 이 직업을 선택할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연구직이라는 것은 굉장히 보람도 있지만 너무 많이 힘듭니다. 앞서 말씀 드렸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하지만 연구라는, 남보다 훨씬 앞서간다라는 그런 보람을 가진다면 한번 도전해볼 만한 직업군이고요. 그 직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과 뛰어난 창의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얘기하는 도중에서도 아니면 다른 일을 하면서도 얻을 수 있는 것들이 하나의 창의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창의력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도전하면 충분히 될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