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 몽골 명예영사관에 명예영사 박종진이라고 합니다.
Q. 현재 하고 계시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명예영사직을 수행하고 있고 명예영사라는 것은 한국사람이 외국의 외교관이 되어서 외국의 외교관 역할을 하는 것을 명예영사라고 합니다. 저는 몽골의 명예영사가 되어서 부산에서 몽골을 위해서 외교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이 일을 하기 위해서 어떠한 준비과정을 거치셨나요?
이 일을 하기 위한 특별한 준비는 별도로 없습니다. 대신에 저는 몽골에서 건설업을 14년째 하고 있습니다. 이런 몽골과의 관계가 명예영사가 되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입니다.
Q. 갖추어야 할 자질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이 직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외국인들과의 관계입니다. 외국인들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사업도 같이하고 이런 일들이 주로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이 외국인을 우리나라 사람과 똑같이 이해하려는 노력, 이해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Q. 일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명예영사 업무도 결국은 외국인들에 대한 봉사입니다. 몽골 사람들이 한국에 거주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많이 겪을 수가 있습니다. 그럴 때 영사관에서 지원해서 문제가 잘 해결되고 그분들이 만족해하는 것을 보면서 굉장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몽골 어린아이들이 취학연령이 되었는데도 학교에 못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류 절차를 잘 구비하지 못해서, 잘 몰라서. 그런 것들을 영사관에서 지원해서 그 아이가 학교에 취학을 하게 되고 그 부모들이 기뻐하는 것을 봤을 때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일을 하시면서 느끼는 어려움은 어떤 것인가요?
아직 영사관 조직이 다른 강대국에 비해서 크지 못합니다. 작은 조직이기 때문에 그런 영사 수요를 다 지원하지 못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Q. 이 직업의 10년 후 전망은 어떤가요?
앞으로 우리 지구촌이 점점 더 나라간의 무역이 커지고 국제화되는 추세입니다. 이런 추세로 볼 때 명예영사 제도는 굉장히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Q. 이 직업에 종사하는 데 필요한 청소년기의 경험이 있다면?
필요한 경험이라면 청소년 시절부터 외국인과의 많은 교류, 접촉 이런 것이 가장 중요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이 직업을 선택할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앞으로 다가오는 세대는 나라간에 무역이 커지고 세계화라는 추세로 보여집니다. 이런 세계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외국어 능력과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런 세계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청소년기에 가장 준비해야 되는 습관, 태도는 5년 뒤를 생각하는 습관입니다. 5년 뒤에 내가 무엇을 하고, 무엇이 될 것인가 이것을 생각하는 습관을 늘 가지게 되면 자연적으로 준비를 하게 됩니다. 앞으로 5년 뒤에 세계화에 대비해서 현재 무엇을 할 것인가 라는 습관을 가지도록 한 마디 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