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회사에서 저희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홍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이 일을 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하나요?
소셜마케터라고 하는 직무 자체가 사실 기업에 생긴 건 불과 2~3년 사이에 생긴 일이고요. 하지만 이 일을 위해서 전문적인 교육기관이라든지, 훈련과정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는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했고요, 처음에 엔지니어로 출발했다가 엔지니어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를 거쳐서 기술영업을 담당했는데. 기술영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케팅을 담당했습니다. 마케팅 영역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 소셜마케팅 영역을 맡아서 몇 년째 하고 있는 중입니다.
Q. 갖추어야 할 자질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본적으로 사실 모든 직장인들이 갖춰야 될 항목 중에 하나인데요. 자기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 예를 들면 프레젠테이션이나 보고서를 쓰는 것 기획서를 쓰는 것 그런 역량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하고, 그 토대 위에 필요한 게 무엇이냐 하면 소셜이라는게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관계를 맺고 그 가운데서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소셜미디어상에서 일어나는 텍스트 이면에 숨어있는 맥락을 읽어내는 통찰력이 매우 중요한 역량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논리적으로 자기생각을 표현하는 것이야 학생 때 열심히 공부하면 되겠지만 이면을 읽어내는 통찰력은 사실은 업무가 경험이 좀 쌓여야만 할 수 있는 일이어서 그런 것이 필요한 부분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Q. 일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사실 이 소셜마케팅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이나 매력이라면요 사실 보람보다 매력인데요 어떤 부분이냐 하면, 유행에 최첨단에 서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거든요. 저 같은 경우 트위터는 3년 전부터 시작했거든요. 그때 제 주변에 트위터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페이스북도 마찬가지고 그전에 하던 블로그나 여러 활동들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가장 매력이라는 것, 유행을 선도한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Q. 일을 하시면서 느끼는 어려움은 어떤 것인가요?
새로운 서비스가 나왔다고 해서 저희가 딱 보자마자 이건 어떤 사람들에게 가치를 주고 어떤 재미가 있고 어떤 효과가 있겠구나 단번에 알 수가 없습니다. 적어도 한 두 달에서 많으면 여섯 달, 1년씩 써봐야 되는데요, 써보는데 들어가는 에너지가 굉장히 만만치 않고요. 그게 가장 힘들고요 또 하나는 기업에서 소셜마케팅을 한다는 건 먼가 투여되는 그 비용에 대해서 효과를 증명 해야 되거든요. 그 부분이 정형적으로 딱 계산이 되기 어렵습니다. 그런 부분이 제일 어려운데 업무를 하면서도 매번 그런 어려움이 있어서 그게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 직업의 10년 후 전망은 어떤가요?
지금 기술 발전속도를 본다면 앞으로 10년이면 언어의 장벽은 거의 존재하지 않을 거라는 예상도 되거든요. 그렇게 되면 오히려 정말 글로벌하게 소셜미디어 환경이 더 강화가 될 거 같고요 그 이유는 사람이란 건 기본적으로 인간은 혼자 살 수 없잖아요 이런 것은 더 강화되고 확산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이 직업을 선택할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소셜 미디어 마케팅은 마케팅의 중의 하나이고 가장 최근에 각광받는 직업 중에 하나거든요. 소셜 미디어 마케팅, 소셜 마케팅을 하려고 한다면 앞서 말씀 드린 것 대로 사실 인문학적인 소양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사람에 대해서 애정과 관심이 무조건 있어야 되고요. 지금 여러 가지를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인문학적인 소양을 쌓기 위해 많은 독서를 권해드리고요 그걸 통해서 꿈을 키워 나가다 보면 소셜마케팅이 아니어도 여러 가지 일을 하는데 큰 토대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