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roworks에 근무하는 전용호 입니다. 저는 녹음 쪽에 책임을 지고 맡고 있습니다.
Q. 어떤 일을 하고 있으신가요?
저는 지금 방송 프로그램 쪽에 오디오 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인간극장 수요 스페셜 같은 그런 프로그램에 대한 기술이 있고, 그 다음은 공개홀 같은 데서 오케스트라 연주라던가, 아니면 공개방송이 라던가하는 사운드 믹싱이 있는데, 그런 분야들은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제가 맡은 부분은 방송 프로그램을 최종적으로 믹스하는 것입니다.
Q.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가요?
저희 표현으로 자기 생리에 맞아야 이 분야 작업을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전기 전자 쪽도 좋고요. 본인이 듣는 것을 좋아하고 만지는 것도 좋아하고, 실용음악가라던가 그 외적으로 여러 가지 부분들이 많아요. 저희 회사에도 여자엔지니어들이 있는데 남자 여자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여자의 섬세함은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죠. 남자 엔지니어의의 거친 면도 있지만, 여자 엔지니어는 굉장히 부드러운 면이 있어요. 사실 직업에 대해서는 남자 여자 구분이 이제는 없습니다.
Q. 어떤 노력을 계속해야 할까요?
녹음실이나 편집실의 경우, 장비가 많은데요, 많은 장비들에서 트러블이 났을 때 당황하지 말고 역으로 짚어나가서 그 문제가 되는 기계의 대한 트러블을 잡아낼 수 있어야 될 것입니다. 또한 올바른 판단으로 효과를 하시는 분은 믹스할 때 보면 효과가 작게 들릴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음악 하시는 분은 ‘음악이 작게 들리네’ 그런 느낌이 들 것이고요. 나레이션 하시는 성우 분이나 아나운서 분들은 ‘내 목소리가 안 들리는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녹음실에 와서 작업을 할 때는 믹싱 엔지니어가 주가 되기 때문에 판단을 잘 해야하고, 그 작업에 본인의 노하우나 느낌이 살아나도록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