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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두 이야기

한마음 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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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재생시간 4분 2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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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두 이야기

이른 아침 저마다의 꿈을 안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의 속마음 한번 들어볼까요?

(인터뷰 : 여학생

혹시 꿈이 뭐에요?

저 은행원이요.

왜요?

어...그냥 예전부터 계속 하고 싶었어요. 금융과 있는 고등학교 가려고 공부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엄마의 속마음은 어떤 걸까요?

특성화고를 가고싶다는 딸, 엄마의 속마음은?

(인터뷰 : 엄마

특별히 공부를 잘하는 애가 가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 못하는 애들이 간다는 선입견이 있잖아요.

그러면 오는 아이들도 조금 문제아일 가능성도 있고,

그러면 아주 중요한 시기에 친구에게 휩쓸려갈 위험도 있을뿐더러,

취직과 결혼과 평생진로에 관련이 있는 거니까, 걱정이 되고,

또 아이의 학력, 학교가 엄마의 능력이잖아요. 좋은 엄마라는

저 엄마는 (아이를 좋은 학교에 못 보냈나 질타) 그런 게 사실 두렵기도 하고)

중학교 2학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어떤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할지

고민하고 자녀들과 상의도 해야 합니다.

단순히 성적이 좋으면 일반고, 특목고, 성적이 나쁘면 특성화고를

간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본인의 목표가 분명하고 하고자 하는 것이 정해져 있을 때 특성화고 진학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특성화고를 간다고 해서 공부를 하지 않거나

좋은 친구를 못 사귀고 대학을 못 간다는 것도 편견입니다.

선취업 후진학의 길도 열려있고 상당수의 학생이 특성화고 졸업 후

바로 대학에 진학하기도 합니다.

자녀의 진로, 엄마의 고민은?

(인터뷰 : 엄마

학부모: 우리애가 프로게이머 뭐 그런 직업이 있다면서요? 맨날 공부는 안하고 게임만 하더니 뭐 그런 걸 하고 싶다고 해요. 그런데 그거 (직업) 가지고 밥이나 먹고 살 수 있을지 그런 것도 걱정이 되고 차라리 PC방을 차려달라고 하면 내가 대출을 받아서라도 PC방이라도 차려주지 그게 더 속이 편하겠어요.)

아이가 원하는 직업이 부모님 마음에 안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진로의 최종 결정자는 자녀 자신입니다.

아이가 어떤 길을 갈까 고민할 때 조언을 주고 다양한 세계를 보여줄 책임이 부모님에게 있지만 그 꿈을 꺾거나 억지로 바꿀 권리는 부모님에게 없습니다.

자녀의 진로, 아빠의 고민은?

(인터뷰 : 아빠

저도 자식이 있는데 그 아이가 꿈이 하루에도 열두 번씩 꿈이 바뀌어요, 어떤 날은 스포츠트레이너가 된다고 했다가 어떤 날은 연예인이 된다고 했다가 어떤 날은 엉뚱하게 제빵사를 한다고 했다가 꿈이 하루에도 열두 번씩 바뀌는데 이걸 아빠로서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지 어떤 꿈을 심어줘야 할지 걱정입니다.)

직업의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계속적으로 꿈이 바뀌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저 직업의 화려한 외면만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진짜로 되고 싶은 게 없기 때문에 그냥 말로만 이거 되고 싶다 저거 되고 싶다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짜 아이가 원하는 것, 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몇 가지로 압축하고

그 안에서 다양한 직업의 종류를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것이 없다 . 뭐가 되고 싶은지 모르겠다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자녀가 마음속에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가요

꿈이 있다는 것은 열정이 있다는 것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자기 분야에 대한 열정이 있었습니다.

결국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은

아이들이나 부모님이나 모두 같습니다.

목표는 같지만 그걸 표현하는 방법이나 이뤄가는 과정에 대한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부모님들이 자녀들과 진로에 관해 이야기 하실 때

결국 내가 원하는걸 아이도 원하고 있다는 생각 아래

아이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아이가 자기의 길을 찾아가고 꿈을 잘 키워 나가는데는 부모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모님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