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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쌓기 꿈 쌓기

스펙 쌓기 꿈 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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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쌓기 꿈 쌓기

대학에 입학하려면 어떤 걸 준비해야 할까요?

입시에서 수시의 비중이 높아지고

학생부 전형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공부외에 이런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준비하는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많습니다.

수능, 내신, 봉사활동, 대회수상, 예체능 활동, 영어 토플 성적, 독서

흔히들 그런 것들을 스펙이라고 말을 합니다.

대학에 가기위해서, 훌륭한 직업을 갖기 위해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소위 빵빵한 스펙이 있어야 한다고 많이들 생각하죠.

스펙은 뭘까요?

사전을 찾아보면

specification ? 기계 등의 설명서나 자세한 사양 이라고 써 있습니다.

원래는 기계의 사양 등을 설명하는 말인데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직장이나 대학을 가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학력, 학점, 토익 점수 같은 것들을 가리키는 말로 쓰입니다.

실제로 많은 부모님들과 학생들이

남들보다 좋은 스펙을 쌓기 위해 학원도 다니고 대회도 참가하고

해외 연수도 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꿈을 찾는 과정, 진로를 찾는 과정에서도 스펙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녀의 관심사가 아니라도 언젠가는 이용할 데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여러 가지 대회에도 참가하고

각종 체험 활동에도 경쟁적으로 참가하고

각종 급수를 따고, 자격증을 따고 하는 분들입니다.

과연 이렇게 스펙을 쫒아가다보면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여기 스펙이 아닌 꿈을 찾아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꽉 채울 만큼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 학생들이 있습니다.

인터뷰) 저는 고등학교 다닐 때 교내활동에 열심히 참여했는데요.

교내 프로젝트 활동이나 자기주도학습 공모전 같은 것도 점수에 다 들어가요.

단순히 어느 대회 입상, 어떤 자격증 취득, 급수를 따는 것을 목표로

두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관심있는 것들을 찾아

체험하고, 대회에 참가하고, 공모전에 나가고, 공부를 하다보니

그게 어느새 차곡차곡 쌓여서 학생의 경쟁력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꿈이 아닌 스펙을 쫒다보면 어느새 꿈은 사라지게 됩니다.

스펙은 사라지기도 하고, 입시 정책도 변하기 마련이고

기껏 따놓은 점수가 의미 없는 것으로 바뀌기도 하지만

자녀의 가슴 안에 쌓아놓은 꿈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자녀가 보는 한권의 책, 한편의 영화, 한 시간의 봉사활동

한번의 여행, 방황, 도전, 실패 모든 것이 모여서

결국은 자녀의 꿈이 완성되어 집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다른 이들이 넘볼 수 없는 스펙이 됩니다.

지금은 자녀가 꿈을 쫒아갈 때입니다.

꿈을 향해 하나씩 준비해 나갈 때입니다.

그리고 이 사회가 아이들의 스펙보다는 아이들의 꿈을 더 소중히 여기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