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지방경찰청 경찰 특공대에서 근무 하고 있는 경장 강원찬입니다.
Q. 현재 하고 계시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저는 대테러 작전시 통로개척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폭발물 신고 출동 시에 폭발물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이 일을 하기 위해 어떠한 준비과정을 거치셨나요?
군대에서는 폭파 주특기 교육을 전문화 교육을 이수했고 사회에 나와서는 화약류 관리 자격을 취득하였습니다.
Q. 갖추어야 할 자질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폭발물 처리 업무는 폭발물과 처리자가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 때문에 강인한 정신력, 체력,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침착함, 그리고 정확한 판단력이 필요합니다.
Q. 일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가장 큰 보람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고 느낄 때 이고 G20과 같은 국가적인 큰 행사에서 역할을 완수했을 때, 그리고 국내외 VIP 경호 행사에 투입될 때 직업적으로 큰 매력을 느낍니다.
Q. 일을 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은 어떤 것인가요?
지금 국가적으로 큰 행사를 계속 치루고 있고 국내외적으로 테러사건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그에 비해서 전문인력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서 업무량이 많기 때문에 여가 활용부분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이 직업의 10년 후 전망은 어떤가요?
앞으로도 세계는 인종, 종교, 문화, 자원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서 국가간의 갈등이 빚어질 것이고 대한민국 역시 국제적 위상과 경제 규모가 커질수록 테러로부터의 위협이 날로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럴 수록 이 직업에 대한 희소성이나 중요성이 더 부각될 것이며 앞으로는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Q. 이 직업에 종사하는 데 필요한 청소년기의 경험이 있다면?
이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졌던 계기라면, 영화 등을 접하면, 테러 등을 다룬 영화에서 특공대 요원들이 나왔을 때 모습들을 보고 반했던 기억이 납니다. 청소년기에 태권도를 했는데, 무도 단증이 있었고, 무도 기술을 높여오면서 단증도 따고, 사격이나 그런 기술들에 관심이 있어서 체험도 다수 해보았습니다. 그 외에는 영상 같은 것을 많이 봤는데, 이런 것들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이 직업을 선택할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이 직업은 작전에 투입되면 자신의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보다 국가와 국민의 입장에서 먼저 헌신해야 하기 때문에 국가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열정이 없으면 힘이 듭니다. 하지만 양지만을 고집하지 않고 나보다 남을 더 배려하는 그런 꿈을 가지신 분이라면 도전하십시오. 도전하시는 당신이 미래 최고의 테러 전문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