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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주)초록별 미디어 대표이사로서
8년째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의 주 업무는 영상편집입니다.
영상에 컴퓨터 그래픽을 가미하는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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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는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연출가가 되는 게 꿈 이였는데 IMF
시기에 졸업을 하다 보니 직업 선택의 폭이 좁았습니다. 그 중
제가 하고자 했던 일과 관련된 일이 없을까 찾아보게 되었고,
이 일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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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감각적인
측면이 요구됩니다. 영상적인 감각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소양을
갖추기 위한 과정으로는 아카데미나 방송 전문대학에서 공부하는 방법 등 다양한
길이 있습니다. 제가 입문하던 때는 이런 과정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독학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자마자는 방송과 관련된 작은 회사에 취직했었습니다. 하지만
원하던 일이 아니라는 걸 느끼고, 이 길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지향하는
것은 현재 역량에 맞춰 일을 진행하는 것인데, 역량을 점점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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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분야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열악한 환경에서 흡족한
결과물을 만들어내었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하지만 방송일이 겉에서
보는 것과 같이 화려한 직업만은 아니기 때문에 힘든 일도 많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작업에 치여 집에 돌아가지 못가는 경우도 많고,
가족에게 소홀하거나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하는 것은 보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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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의 능력은 감각적인 측면과 직결됩니다.
하지만 감각이라는 것은 한 순간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고 오랜 세월을 거쳐
자연스럽게 생겨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만든 영상을 자주 보고,
왜 그렇게 표현 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한없이 가져야합니다. 끊임없는 노력만이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방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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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
도시도 이 분야와 관련이 있고 전 세계적으로 이런 예술 분야가 각광을 받을
것이라 생각되어 전망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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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에
대한 확신이 필요합니다. 방송일은 고도의 전문직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지금부터 방송의 다양한 분야 중 자신이
하고자 하는 분야를 생각해야합니다. TV를 많이 시청해야합니다.
방송의 모든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시청하면서 방송 메시지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내심입니다. 취직을
해서 바로 자신이 방송 일을 이끌어 나갈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 밑에서 오랜 기간을 보조로서 지내야합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이 기간을 견뎌내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기간은
인생 전체로 봤을 때 10%로도 안 되는 짧은 시간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위해 이 정도의 투자와 인내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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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 김윤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