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 이광남 소 속 : 국제경호협회 직 위 : 사무국 대리 인터뷰 일시 : 2008년 7월 17일 10:00-11:00 인터뷰 장소 : 국제경호아카데미

저는 행정업무, 현장 지휘 업무, 작전 지휘 업무 등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호원의 업무는 삼권이라 불리는 인간의 생명권, 재산권, 자유권을 보호해 주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고향을 방문하셨는데 대통령 옆에는 그 분을 수행하신 분들이 경계의 눈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 눈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보다 경호원들이 먼저 보였고, 내가 해야 될 직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진학이나 실무현장을 제대로 배우고 싶으면 전문 훈련 교육 기관이 있습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것이 기본적인 학력도 있다 보니, 대학을 진학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을 진학해서 교육훈련을 받는 것이 부족하다면 전문 훈련 교육 기관에 입소를 해서 전문적 교육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경호원 직무로 구분 짓는 대학의 전공학과는 경찰학과, 경호학과, 군사학과, 사회체육, 무도 중에 경호를 부전공으로 넣고 있는 학교들이 있습니다. 교육훈련기관으로는 대표적으로 국제경호아카데미가 있습니다. 이곳은 학교에서 교육 훈련이 생기기 이전부터 시작을 했고 그곳에서 연구된 자료들이 학교에서 많이 사용되는 훈련기관입니다. 저는 대학에 진학을 했다가 군대 제대 후, 바로 국제경호협회로 왔습니다. 직업현장에 근무를 하면서 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협회는 경호원들의 단체로 구성된 사람들은 경찰, 국가기관이 경호실이나 국가정보원에 근무하신 분, 민간에서 근무하는 사람, 경호회사에서 근무하는 여러 가지 형태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호원들의 직무향상을 위한 기관이다 보니, 제가 전직을 하지는 않았지만 본의 아니게 전직을 한 형태가 되었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경호 업무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 업무를 하고 있지만 또 다른 경호원을 경호하는 형태의 업무가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입니다. 저는 전직보다 한 직장에 오래 있는 것이 전문성이 증명되고 해당직무를 오래한다는 것은 그만큼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을 많이 쌓는 것과 전문성을 쌓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전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생명권, 재산권, 자유권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 부담성도 있겠지만 가치가 큰일입니다. 보호한다는 의미에서 생명권은 의료, 재산권이나 자유권은 법적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보다는 경호원이 대우를 덜 받는 것은 직업인식이 되지 않아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경호원의 직업을 인식해 인정해 주신 분들이 있으면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경호원들이 보람을 느끼는 것은 경호 자체의 업무가 성공적으로 끝났을 때입니다. 그리고 처음 경호를 시작할 때에는 현장에 있는 것 자체가 보람입니다. 내가 하는 일이 공익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경호원이라는 직업이 정신적, 신체적인 노동력을 상당히 요구합니다. 위험이라는 것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몸은 고된 활동을 하지 않더라고 실제로 정신은 긴장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긴장상태를 유지하다 보면 신체적으로 무리가 올 수 밖에 없고 지속적으로 반복되다 보니 힘이 듭니다. 또한 경호 대상이 필요한 경우에 항상 지켜줘야 하기 때문에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힘든 것은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신체적으로 강인한 체력을 요구하고 정신적으로 희생정신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위험을 당하면 자신의 몸을 숨기지만 경호원들은 그 위험에 맞서야 하기 때문에 초인정신이 필요합니다. 자기 몸을 던져서라도 위험을 방어한다는 정신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인성으로 지식이나 기술에 따른 품질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얼마만큼 잘 갖춰졌느냐의 문제가 90%이상을 차지합니다. 신체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 자기 관리, 음식 조절 등이 있지만, 정신적 능력은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경호원에게 필요한 능력은 직무수행능력입니다. 직무가 수준별로 체계화되는데, 최하단계에서 최상단계까지 그 직무를 계발해 나가는 데 최소한 10년 이상이 걸리고 경호원이 된 이후부터는 계속적인 교육훈련이 필요합니다.   경호산업은 새로 창출되는 거대 산업에 포함됩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1조 이상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치안이 안정한가의 여부에 상관없이 경호산업은 뜰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불안하면 경호를 찾고 안전하게 되면 그 안전을 영위하기 위해서 경호를 찾게 됩니다. 경호라는 직업 전망은 상위에 위치해 있고,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많고, 미 개척된 분야가 많기 때문에 고부가가치성의 업무를 계발하면 전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업인들이 수행하고 있는 기술이나 지식을 어렸을 때 습득할 필요는 없습니다. 학생들은 꿈을 갖고 그 꿈을 실행하기 위해서 어렸을 때부터 준비해야 할 것은 자기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과 꾸준한 운동으로 신체적 능력을 쌓는 것입니다. 대학을 진학할 때에는 전문가가 교수로 있는 대학을 진학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의 진학여부를 떠나서 중요한 직무수행 능력은 직업훈련으로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훈련을 현재 직업을 10-20년 영위한 전문가들도 받고 있습니다. 자기계발을 위한 투자를 준비하는 마인드를 갖는 것이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 직업에 진출할 수 있는 문은 상당히 개방되어 있습니다.   경호원은 일반적으로 정년이 짧다는 오해가 있습니다. 그러한 오해가 생겨난 것은 경호원이라는 직업이 굉장히 활동이 크고 위험에 맞서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능력이 떨어지는 나이가 오면 못한다는 편견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경호원들이 가장 많은 활동을 하는 나이가 30대 초반에서 40대 중반까지 입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경호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의 적정연령이 55세로 일반적인 정년과 비슷합니다. 연령이 40-50대 이상으로 되시는 분들은 체력적 능력이 아니라 직무수행능력, 전문성을 가졌는지의 유무에 따라서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연령대가 정해집니다. 현장 팀장과 대장급까지 간다고 했을 때, 정년은 60대까지입니다. 전문가가 된다면 실제적으로는 정년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