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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일을 하고 있고 예능 쇼 프로그램
연출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스카이 HD라는 방송국인데 우리나라 삼 세대 매체입니다.
공중파 방송국, 케이블 TV, 케이블 TV가 개국한 몇 년 뒤에 스카이라는
위성채널이 생겼고 지금 위성 채널 중에 스카이 라이프 안에 24시간 FullHD로만
방송을 보내 드리고 있는 프리미엄 채널에 속하는데 그쪽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날로그에서 SD 디지털 방송, 즉 디지털 TV로 넘어 왔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보고 계시는 디지털 TV는 바로 SD 디지털방송입니다. HD는
SD의 다음 버전으로 2012년 정도 되면 상용화가 된다고 합니다. 지금
4:3 비율의 TV를 보고 계시다면 2012년에는 16:9 사이즈의 와이드
화면으로 고화질의 화면을 보실 수 있으실 있습니다. 단순히 HD로 송출을
하기 때문만이 아니고 여러 HD 카메라나 편집기들을 이용해 제작을 해야
합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음악방송을 HD로 제작해서 가수들의 퍼포먼스를
더 화려하고 예쁜 화면으로 보실 수 있도록 하는 방송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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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도부터
방송 일을 시작했습니다. 프로듀서 안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교양도 있고 예능도 있고 다큐도 있고 보도시사 장르가 있는데
저는 예능 중에서도 음악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고 일을 시작한지 12년 됐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음악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콘서트 현장을 많이 찾아 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우연치
않은 기회에 무대 뒤를 보게 되었습니다. 콘서트에 가면 가수들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많은 퍼포먼스를 보여 주게 되는데 뒤를
봤더니 많은 스텝들이 계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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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박스에 오디오
하시는 분, 조명하시는 분, 특수효과 하시는 분 그 모든 분들을 통제 하는
멋있는 연출자 분이 계셨는데 그 연출자 분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콘서트가
보통 두 시간 하는데 콘서트는 한 시간 보고 나머지는 그 연출자 분을 한참
보다 온 적이 있습니다. 중학교 3학년인가 고등학교 1학년 때였는데 그
후로 콘서트를 가게 되면 그런 분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참 좋아하는
일이구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MTV나 채널브이 같은 외국에서 만든 음악프로를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프로에서 뮤직비디오를 보게 되면서 그 당시에 뮤직비디오가
없던 우리나라는 왜 만들지 않을까라는 고민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음악채널이
개국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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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듀서가 되기 위해서 장비를 잘 다룬다거나
자격증이 있다거나 그런 것은 필요 없습니다. 다만 교양프로그램을 보더라도
저런 프로그램 만들고 싶다거나 저런 프로그램 재미있다거나 그런 생각을 많이
하고, 진로에 반영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음악을 좋아했기 때문에 음악을
많이 듣고 외국 프로그램이나 우리나라 프로그램 모니터링을 많이 하다 보니
저 나름대로의 무엇인가가 생겼습니다. 학창시절에는 기술적으로 장비는 뭐가
필요하다는 것보다는 본인이 하고 싶고 좋아하고 만들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했으면 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일을 시작하게 되면
얼마든지 나쁜 장비부터 좋은 장비까지 다 구경하실 수 있으니 기술적인 면을
강조해서 공부하지 말고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 음악이라면 좋아하는
가수, 좋아하는 음악에 미쳐 보기도 하면 자연스럽게 지식이 축척되어 나중에
전문프로듀서가 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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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국에
프로듀서로 입사를 하면 조연출이라는 에이디를 거쳐 프로듀서가
됩니다. 방송에 대한 아름다운 환상을 가지고 있다가 막상 잠도
못 자고 돈도 못 벌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프로듀서가 되기 전에
그만두거나 다른 직종으로 옮기십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가지고 시작하지 않은 분들은 많이 좌절을 겪고 그만두시게 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가 있다면 즐길 수 있습니다. 자기가 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 공부하면 공부 했던 것이 현실로 나타났을 때
그것에 대한 즐거움 쾌감이라는 것은 다른 것과는 바꿀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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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가 만든 프로그램을 남들이 보고
어떻게 생각을 할까, 예능이기 때문에 즐거웠을까, 많은 분들이 내 프로그램을
집중해서 봤을까, 이런 걱정을 하게 되는데 다음날 시청률을 확인 하였을
때 시청률이 높으면 내가 만든 프로를 많은 사람들이 보았다는 쾌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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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를 하기 위해서는 진짜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가 있어야 합니다. 스포츠, 노래 예능 코미디, 개그 드라마,
영화, 다큐, 보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야
열중할 수 있고 빠져들어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교양을 쌓아 놓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정신이 강한 친구들이라면 프로듀서에 적합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것을 보는 것에 도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같은 방송국들은 전문방송국이 아니고 종합 채널이기
때문에 개편 때마다 다른 국으로 개편을 하고 자리도 바뀌고 프로그램도 바뀔
수 있는데 모두 자기계발의 일환이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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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보다 위에 계신 많은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전망은 최고 입니다. 매력이 있고 전망이 있기 때문에 프로듀서를
하시다가 전혀 다른 일을 전업하시는 분은 극히 적습니다. 저는 이 일을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없는 가능성도 늘려서 가능성 있게 만들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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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듀서는
아무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 직업입니다.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모든 분야에서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꼭 발견을 하여 하고 싶은 프로듀서 일과 잘 접목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들과도 조화롭게 잘 지내시고 학업은 기본이고,
사실 학업보다는 더 많은 경험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프로듀서가
되시려는 분들 열심히 하시고 현장에서 꼭 만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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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 양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