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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상담실과 재가복지봉사센터 업무
입니다. 재가복지봉사센터는 마포구 봉곡동 관내의 독거노인, 차상계층 분들이
의뢰하셔서 그분들을 보호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식사를
못하시는 분들에게는 급식을 지원하고, 거동이 불편하신 독거 어르신에게는
밑반찬과 도시락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기타 가정봉사단을 파견하여 그분들에게
가사 서비스, 말벗 서비스, 정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전화복지재단이기
때문에 24시간 전화상담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화상담은 고민상담,
전 분야에 걸친 자살예방 전화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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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사회복지사를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조금의 관심이
있었지만 학교에서 진로를 선택할 때는 노령화시대로 접어들기 전이기
때문에 복지환경에 대한 인식이 많지 않았습니다. 어르신들과 이야기
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이 일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노인복지, 아동복지, 장애인 복지를 하면서 처음에는 비록 미약했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실무에 나오면서 더 많이 배우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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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의 요건은 전문인으로써의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현재 대학과정에서 2년제 전문학사과정이나 4년제 학사과정을
졸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4년제 기준으로 졸업 후 자동적으로 2급 자격증이
취득이 됩니다. 보건복지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셔서 1급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 실무에 나와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집니다. 2급 자격증이 있어도 활동이 가능하지만 요즘 추세는 기관들에서
1급 자격증을 많이 요구합니다.
졸업 이후에 다른 일을 해보고자 일반 직장에서 1년 정도 근무했습니다.
일반 직장에 가기 전에 졸업 전 6개월 인턴십 과정으로 복지관에서 일했는데,
계약직이지만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일했더니 기관에서 잘 봐주셔서 근무할
수 있는 자리가 생긴 곳에 파견을 갈 수 있었고 이후에 다른 곳을 거쳐
현재 이곳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 직업이 환경이 좋거나 보수가 뛰어난 것이 아닙니다. 때문에 남자
사회복지사의 경우 미래를 내다보거나, 시설마다 다른 환경의 차이 때문에
이직률이 높은 편입니다. 좀 더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쌓이면 나중에 직접
사회복지관을 운영하거나 이 분야의 비즈니스를 생각해보기는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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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직업이 소외된 분을 위해 일을 하다 보니 그분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그분들을 위해 발로
열심히 뜁니다. 낮은 분들을 위해 일하다 보니까 거기에 따르는
보람이 일반 다른 직업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저희 대상자들에게
서비스를 드리고 그분들이 즐거워하고 기뻐하고 저희로 하여금 삶이
변화하고, 웃는 모습을 가진다면 그것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고객(client)을 만났을 때의 어려움 보다 일하는 환경에서
약간의 열악한 부분을 갖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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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래에는 사회복지사가 전문직으로 보이고, 매체에서
홍보할 때 사회복지사가 유망한 직종이라고 나오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러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때문에 항상 처후개선에 대한 문제제기가 꾸준히 되고 있습니다.
또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협회, 사회복지관으로 구성된 기관에서 근래에는 전문직으로써의
향상, 처후개선에 대해 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저희가 봉사에서
느끼는 보람만큼 근무에서의 처후 개선 역시 향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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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활용능력과 같은 것은 기본적으로
갖추어져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사는 준 공무원 쪽에 속하게 되어 예산은
자체적으로 저희가 벌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나 기업의 후원금,
국가에서의 보조금을 사용합니다. 때문에 모든 서류나 예산에 대해서는 행정구에서
관할을 하게 됩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사용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행정적인
부분이 많이 요구되고, 공무원식의 서류 방식이 요구됩니다. 따라서 서류를
꾸미고 작성하고,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후원을 받기 위해 제안서
작성과 같이 기획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저 역시 이 부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사업계획서를 만들기 위해서 생각을 많이 하고, 다른 기관의
사업들에 대한 조사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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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사회로 갈수록 노령화 사회가 되고
저출산화 진행으로 아이들의 수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 선진국화 될수록
국민들의 생각은 복지와 환경을 생각하게 되어 복지로 관심이 높아지고, 사회복지사에
대한 수요도 많아질 것입니다. 서비스나 프로그램 역시 선진화되기 때문에
사회복지에 대한 전망은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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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자 하고, 공부하고 있다면,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학습이
중요하겠지만, 학교 다닐 때 자원봉사를 많이 하길 바랍니다.
기관이나 시설에서 봉사를 하고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현
실무에 나오셔서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 경험들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자원봉사를 경험해 보고 자격증을 취득하고 실무에 나오신다면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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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회복지법상으로는 60세까지로
되어있고 다른 직종에 비해서는 좀 짧을 수는 있지만, 퇴임 이후에는 관련
기관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로 60세까지 일하시는 분은 적고 저희 기관의 관장님이 그 정도
나이 이십니다. 다른 사단법인, 법으로 연령을 제한하지 않는 제단에 초빙,
협회나 상임으로 역량을 발휘 하는 기회가 제공될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를
한다고 하면 그냥 좋은 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좋은 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는
모르시고 무조건 희생하고 봉사한다고 생각하십니다. 틀린 건 아니지만 저희는
이론과 실무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가끔 미디어를
통해서 일부 사회복지사들의 옳지 못한 행동에 대한 고발적인 내용을 보신
일반 분들이 많이 화를 내시고, 사회복지사에 대한 여론이 함께 나빠질 수
있습니다. 저희 기관의 경우 후원으로 이뤄지는데, 개인이나 기업이 본인들의
물품이나 현금을 후원하십니다. 사회복지사에 대한 좋지 못한 이야기가 보도되었을
때 이런 후원 부분에서도 타격을 받아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몇몇 일반 분들은 어려운 사람을 데려다 구타하고 착취한다고 생각하시고,
전체 사회복지사들을 그런 나쁜 방향으로 보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일부의 사람들이고 나머지 사회복지사들은 열심히 봉사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의 경우 성비는 대충 남성보다 여성비율이 6:4에서 7:3로 여성이
좀 더 많습니다. 전공을 선택할 때는 여성분들이 전공 선택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실무에도 여성 사회복지사들이 많이 계십니다. |
성
명 : 최영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