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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 당직 지배인으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당직지배인으로서 고객님들의 다양한 의견과 불편사항을
접수해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개선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중간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994년 3월 1일에 입사를 했기 때문에 만 14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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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군대에 있을 때 88 서울 올림픽이 개최되었는데 앞으로 서비스
산업이 많이 발전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대를 한 후
본격적으로 더 공부를 한 뒤 호텔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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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에 대해 많은 걸 모르기 때문에
실제로 레스토랑 같은 서비스업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에서 일을 했습니다.
또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관광경영을 공부하여 관광업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경험을 쌓았습니다.
관련학과가 100%는 아니지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생소한 용어들이 많은데
이미 대학교 과정에서 이런 부분들을 배우고 온다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또 인턴십 프로그램 같이 학교에서 도와 줄 수 있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본인들에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는 다양한 고객들을 대하다 보니까 서비스업 종사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관련 교육을 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서비스 예절 교육, 컨벤션 등을
강의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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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한 고객님이 저희 호텔에 전화하셔서 예약을 하시는 과정에서
불쾌하신 일이 있으셨다고 하시는데, 당직지배인으로 그 불편사항을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 분의 이야기를 듣고 가장 알맞은
답변을 드리고자 노력을 했더니 저한테 편지가 왔습니다. 작은
위기가 오히려 고객님께 신뢰를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으로
이런 작은 일 하나하나에서 오는 보람이 제게는 큰 매력입니다.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을 요구하시는 고객님들이 계십니다. 제가 남자다보니까
여성 고객분들을 도와드리기 힘든 부분들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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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수양, 인내심과 지구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또 순발력과 끈기가 필요하고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보니 어학능력이
중요합니다. 영어는 기본적으로 하고, 일본어나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양한 국적과 문화의 손님들이 오시기 때문에
이 분들을 이해할 수 있으려면 그들의 문화를 알아야 합니다.
보통 학원을 다니시는 분들은 어학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을 공부하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체력을 기르기 위해 운동을
다니시는 분들도 계시고 관광경영, 호텔경영, 관광조리 등의 대학원 과정을
이수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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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는 아직 관광업의 꽃이 만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앞으로 특화할 수 있는 분야들이 많습니다. 관광이나
호텔의 전반적인 공부와 함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팅, 컨벤션,
인센티브 등의 분야들을 세분화해서 공부한다면 전망이 있는 분야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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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들이
이 직업을 선택하시고자 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서비스 정신입니다.
고객을 위해, 남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가짐입니다. 그리고 체력과
이론과 실제를 모두 겸비한 실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어학능력.
어학능력은 직원과 직원, 고객과 직원, 고객과 고객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나머지 부분은 본인들이 계발하기 나름인
특화 분야, 컨벤션, 미팅, 호텔 등 본인들의 한 가지 무기를
잘 기를 수 있다면 멋진 호텔지배인이 되실 수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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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직지배인은 1년 365일 자리를 비울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3교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
성
명 : 류장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