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저는 서울산업대 기계공학과 신기훈 교수입니다.
제가 서울산업대에서 하는 일을 몇 가지로 구분해 보면 40%가 제 전공분야에서의
연구,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이 50% 이상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저는 지금 캐드캠 과목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교재개발이라든가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대한 부분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학생상담에 일정 시간을 할애해서 매주 학생들을 만나고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상담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10%정도는 교내, 교외에서 프로젝트
심사라든가 다른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캐드캠(computer-aided design & manufactory)이란,
컴퓨터를 이용해서 설계, 생산을 할 수 있는 학문입니다. 컴퓨터그래픽,
C언어를 이용해서 알고리즘이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학문으로 오토캐드나 3차원
설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 까지 포함됩니다. |
| |
 |
 |
| 교수가
되기 전에 대우전자에서 15년 정도 근무했습니다. 그 곳에서
기회가 되어 회사에서 보내 주는 유학프로그램에서 미시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박사학위를 받고 자격조건이 갖춰지게 되어
회사에 계속 있는 것 보다 제가 실질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고, 나이가 들어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교직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
|
| |
 |
교수라는 직업 자체가 3차 서비스업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학생들에게 서비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외에도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연구역량이 되어야
합니다. 교수라는 직종 자체가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면 그것이
어떤 분야가 되었든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공과대학 교수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제가 몸담고 있는 기계공학학부를
졸업해야 합니다. 그 이후에 석사, 더 나아가서 박사학위까지 따야 기본적으로
자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1992년도에 대우전자를 입사를
하여 계속 회사생활을 하다가 4년 정도의 유학기간을 거쳐 2005년도 3월
달에 현재 서울산업대에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공과대학 교수를 하고 있지만 다른 교수님 같은 경우도 자신의 전문분야를
상품화해서 회사를 운영하고 계신분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도 캐드캠관련
분야로 창업을 할 수 있다면 향후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
| |
 |
 |
회사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이 팀을 이루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회사의
조직원으로 활동한다는 측면에서 사교적인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교 같은 경우에는 같은 과의 교수님들이라도 각자 전공이
다르시고 각 방을 쓰는 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단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일 큰 보람은 학부생들뿐만이 아니라 석사 졸업생도 배출했는데,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학생들이 찾아와 같이 밥이라도 먹는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
|
| 또 개인적으로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측면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 |
 |
| 학생들에게 봉사한다는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전공에 대한 역량,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부분이 필요합니다. 또한 교수라는 직업은 평생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전공 분야에 새로 나온 연구논문을 통해 계속 새로운 부분을 학습을
해야 합니다. 그러한 점을 실제 수업시간에 반영하기도 합니다. |
| |
 |
| 우리나라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공급이 많다는 것은 대학 졸업자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공계만이 위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 제가 하고 있는 기계 공학 분야는 사회 전반에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전망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
| |
 |
 |
이공계를
선택할 때, 자기 적성을 제일 먼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학, 물리, 화학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이공계
분야에 진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공계에 진학을
하게 되면 현재 인기가 있는 의예과 쪽으로 진학이 가능하고 공대,
자연계통으로도 진학이 가능합니다.
교수라는 직업은 어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면 충분히
교수가 될 수 있다는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
| |
 |
| 여학생들이 공대에 진학하는 비율 자체가
낮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 있는 분야에서 보면 소프트웨어 관련 부분에서는
여성들에게 더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성
명 : 신기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