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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주로 반려동물을 진료하고 있는
충현 동물 종합병원 수의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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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때부터 개나 닭을 기르고 동물을 좋아했는데, 동물을 좋아했던
마음이 수의사가 되는 것에 가장 많이 작용 했고 제가 여리고
섬세한 성격이기 때문에 적성에도 잘 맞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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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의학과에서
예과 2년 과정과 본과 4년 과정을 마친 후 국가에서 주관하는 수의사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수의사 면허증을 취득하게 됩니다. 수의학과에서 배우는 과목 중
10개 과목이 수의사자격을 검증하는 시험 과목인데 이 시험을 통과해야지만
수의사 면허증이 부여됩니다. 동물 진료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내과, 외과,
산과, 영상진단 등 세분화되어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외과,
산과, 피부과로 더 전문의가 되기 위해서 지금도 박사과정에서 피부 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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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로서의 보람은 아픈 동물을 정성껏 치료해서 건강하게 퇴원하여
가족들이 모두 좋아하면서 저에게 고맙다고 할 때입니다.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도 모두 살릴 수는 없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죽을 때 가장 힘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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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아직 수의사는 전문의 제도가
도입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2012년부터는 도입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 관심 있는 분야인 피부 전문의가 되기 위해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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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사회가 핵가족화, 산업화되면서 가족
수가 감소하고, 인간의 정이 퇴색되어 지는데 이럴 때 그 빈자리를 채워
주는 것이 반려 동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핵가족화 되어갈수록 국민소득이 높을수록
발전하는 전문 직업 중 한 가지가 수의사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앞으로 수의사의
전망은 밝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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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의학과를
진학해야 하므로 보다 열심히 목표의식을 가지고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의학은 주로 동물을 대하는 직업이므로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무엇보다도 우선적이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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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의과 대학의 남녀학생 비율은 여학생이
1/3에서 1/2 정도 입니다. 여학생은 결혼하고 출산하는 시기가 아니라면
남자와 차별을 받거나 큰 애로사항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성
명 : 강종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