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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현재 ‘눈과 안경원’을 운영하며,
안경시력 검사 및 안경 소비자 서비스를 최우선을 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는
대한 안경사협회 법제이사 황선경입니다. 대체적으로 시력검사, 안경 조제
가공 및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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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경사제도가
1987년도에 도입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안경사라는 제도가
아니라 누구나 소정의 안경조제기술학원을 다니면 특별한 자격증
없이 안경점에 근무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1985년도에 입문했기
때문에 특별한 제도 보다는 인맥을 통해서 이 직업을 알고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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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1997년도에 안경사 직업을
법제화 하였습니다. 안경과학과 등 관련 학과를 졸업해야만 안경사 국고 면허
시험을 응시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안경사가 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안경과학과를 입학하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안경사
면허 취득을 위한 2년제 과정 이후에도 4년제 및 대학원 과정이 있기 때문에
더 깊은 학문을 연구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기계가 상당히 발달 되어
있어서 습득만 한다면 누구나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직업입니다.
요즘 세대들은 이해 못할 지도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표준화된 학부과정이
없었기 때문에 자격증 없이 어깨 넘어 배운다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었습니다.
몇몇 관심 있는 선배 안경사 및 물리학과 교수들이 책을 준비해서 그것을
바탕으로 입문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안경인 기술고등학교를
나와서 별도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그 이후는 경영을 공부하였습니다.
안경사 협회 일을 하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안경과학과를 졸업하게
되면 대부분 안경점 개점을 계획하게 되는데 개점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경영 능력이 많이 부족하여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앞으로 하고 싶은 분야는 안경원의 교육사업과 안경사들의 전문 인프라 구축을
하는 부분입니다. 안경사의 윤리, 자질 및 복지 부분에 있어서 제도부분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그 부분에 있어서도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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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안경원들이 마찬가지겠지만, 협회나 시·도 지부에서 주관하거나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상으로 안경을
해주는 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근무하는
서초동에도 식비를 내지 못해서 굶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어렵고 힘든 아이들에게 작은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친구들이 고마워하는 모습을 볼 때 상당히 감동합니다.
가장 어려운 애로사항은 수시로 변하는 소비자의 유형 패턴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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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행이 선도되는 강남, 압구정, 홍대,
이대 이외의 다른 지역은 소비자의 욕구는 높지만, 안경 부품의 회전율이
낮기 때문에 안경원에서 부담해야 되는 재고가 많아 어렵습니다. 또한 치솟는
임대료와 대형 점과의 가격 경쟁 또한 중소 안경점에서 더 어려워하는 점입니다.
그리고 무분별하게 노점 및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저질 급 안경 때문에 소비자뿐만
아니라 안경점 또한 피해자가 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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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은 관계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기본적인 인성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받은 만큼 그 이상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해드려야 하고, 그에 대한 만족을 소비자와 판매자가 동시에 느껴야
합니다.
계절 별로 손님들이 오는 시간이 대략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손님들이 한가한 시간에는 책을 많이 읽습니다. 주변에 큰 서점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가서 제가 좋아하는 부동산 쪽과 풍수지리에 관한 책을 읽습니다.
특별히 이 분야들이 안경하고는 관련이 없습니다만 제가 일하는 고객층의 연령층이
높기 때문에 그 분들과 대화할 때는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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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안경사업 분야는 체인화 되고 있는데
그러한 과정에서 체계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안경업에 전문적으로 종사하는
사람, 안경원을 운영하는 경영자, 글로벌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경영자로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안경시장은 인구 비례해서 포화상태
이기는 하지만, 어떤 업종이든 간에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하듯이 한국의
안경시장 역시 그러한 변화에 맞추어 가리라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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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경사라는
직업을 단순히 볼 때, 장사꾼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이 분야를
조금만 더 깊게 연구한다면 이것도 경영, 운영 능력을 가지고
있는 큰 장점이 있는 직업입니다. 큰 꿈을 갖고 있는 후배들이라면
도전해볼만한 직업입니다. 단 한 가지, 자신의 본심과 안 보건
향상 및 국민의 시력을 책임진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어야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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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 황선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