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 김욱중 소 속 : 한국기계연구원 직 위 : - 인터뷰 일시 : 2008년 8월 5일 11:00-12:00 인터뷰 장소 : 한국기계연구원

저는 가스보일러 같은 냉난방기기를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가스보일러는 우리나라에서 생산하지 않고 유럽에 수출하는 새로운 모델은 개발합니다. 에너지를 이용하는 기계가 대부분인데 좀 더 효율이 좋게 하는 것이 주 업무입니다.   대학교 4학년 때 취업설명회가 있었는데 정부출연 연구소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그 후 대학원 때 연구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20여 년 전에는 학사를 마치고 석사과정에 있으면 들어올 수 있었지만 현재는 석사과정을 마치면 지원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박사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채용방법은 수시로 공개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부하고 무엇을 만들고 개발하기를 원하고 소질이 있다고 생각되면 과학 고등학교, 공과대학, 과학원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그런 곳을 가면 체계적으로도 되어 있고 국가도 제도적으로 잘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가 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원 때인 1985년에 입사를 하여 23년 동안 이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매일 동일한 업무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새로운 것을 공부하고 알아가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부하는 시간이나 노력에 비해 항상 부족한 것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기도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석사 때 이곳에 들어왔었고 연구하면서 더 필요하여 박사과정과 포닥 과정도 했고 매일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 외국에 출장을 가서 공부를 합니다. 이곳에는 3년이나 6년 외국에서 공부를 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글로벌시대이다 보니 현재 외국의 상황은 어떤지 파악도 해야 하기 때문에 외국어 실력이 필요합니다. 업무를 마칠 때까지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유가 시대이다 보니 이쪽분야로 진출이 많고 큰 분야로 따진다고 보면 기계 효율 향상 쪽인데 다른 에너지를 이용하는 쪽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하에 있는 열을 이용하는 지열시스템, 태양열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일에 특성을 잘 이해하여 내가 하고 있는 일 자체를 의미 있게 생각하고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남들이 알아주는 인기를 선택하려 하지 말고 내가하고 있는 일이 언제가 어느 곳에는 기여를 하고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지가 겉으로 들어나지 않지만 그런 곳에서 보람을 찾겠다는 생각으로 선택할만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