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 서주희 소 속 : - 직 위 : 프리랜서 인터뷰 일시 : 2008년 8월 3일 11:00-12:00 인터뷰 장소 : 송파구

저는 일반대중들이 사용하고 있는 포털사이트,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인트라넷 홈페이지를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을 하고 있는 부분은 시스템 통합이라고 하며, 기업체의 홈페이지 구축 시 매우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컴퓨터를 처음 다뤘고, 대학교와 같은 경우도 막연하게 컴퓨터 관련 학과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컴퓨터 관련 공부를 하면서 홈페이지를 처음 접하게 되었고, 신기함과 호기심에 이 일을 해봐야 되겠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되었습니다.   전공이라고 하는 것은 컴퓨터 공학이나 과학과 같은 컴퓨터 관련학과를 전공하면 되는데, 특별한 일을 하기 위한 능력보다는 하고자 하는 욕구가 더 중요시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격증이라고 하면 크게 두 가지로 분류가 됩니다. 국내자격증과 국외자격증으로 분류가 가능한데, 자격증을 많이 보유할수록 경력에 있어서 이점이 되지만, 자격증만큼의 일을 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고 봅니다. 국내자격증의 경우에는 정보처리산업기사,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이 있으며, 국외자격증의 경우에는 OCP라고 불리우는 데이터베이스 자격증, 보안툴과 관련된 CCMA, JAVA언어사용에 관련되어 SCJP라는 자격증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격증을 취득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교 졸업 후 회사 내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단순한 일부터 시작을 하였습니다. 시스템통합이라고 하는 기업들을 관리하는 곳으로 이직하여 지금까지 5년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계속 개발을 하고 있고, 앞으로 3~4년간은 이 일에 노력하여, 그 이후에는 정보시스템감리사에 도전을 하고 싶습니다. 감리라는 분야는 업체에서 개발이 완료가 되면, 그 진행에 대해 관리하고 감독하는 분야입니다.   우선 사람들이 만든 것에 대해 잘 사용하고 있다면 보람과 매력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개발 환경이 좋지가 않습니다. 개발기간이 짧기 때문에 야근이 많습니다   이해력, 상황 판단력이 중요합니다. 또한, 어떤 일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 지 빨리 파악하고 진행시키는 능력 또한 중요합니다. 신규기술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을 습득하는 자세 또한 필요합니다. 새로운 언어, 새로 요구하는 상황에 대해서 흐름에 맞춰서 일을 해야 하고, 개인적으로는 세미나나 회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현재 웹 프로그래밍에 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요가 늘어난 만큼 공급이 늘어나야 하기에 인력이 갑자기 없어지거나 일이 줄어드는 일은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대체적으로 밝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웹 프로그래머라고 하면, 명칭 때문에 편한 직업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생각보다 힘든 직업입니다. 이 분야에서 일을 한다면 새로운 문화와 언어를 빨리 습득할 줄 알아야 하며, 그럴수록 전망이 더 좋다고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컨퍼런스와 같은 것을 많이 다니는 것도 좋고, 취업을 하기 전에 이 분야에 관련된 아르바이트를 통해 사전에 경험을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웹프로그래밍이 시스템통합이나 포털사이트제작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게임회사에서도 웹 프로그래머를 많이 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게임회사 또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게임업체와 같이 개발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개발로만 보면 정년은 짧지만, 개발을 넘어서서 데이터베이스 관리나 감리사로 진출한다면 정년은 더욱 더 길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분야에서 일을 하다보면, 용역업체와 같은 회사를 차릴 수가 있습니다. 알던 일이고 알고 있는 만큼 계속 해 오던 일이기 때문에 용역업체에서 자신의 경력을 살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