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 이건송 소 속 : 서울대병원 공학과 직 위 : 기사장 인터뷰 일시 : 2008년 7월 10일 10:00-11:00 인터뷰 장소 : 서울대병원

저는 의료기기의 연구개발과 보수유지,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의료기기란 의료기기법에 해당되는 전체의 의료기기가 해당됩니다. 의료기기를 개발할 때 업체들과 공동으로 연구를 하며, 사용 중에 고장 난 기기를 수리합니다. 또 새로운 의료기기를 구매할 때 적절한 의료기기가 구매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일을 합니다.   특별한 동기는 없었습니다. 젊은 시절 전자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전자 관련된 기술자를 모집한다는 소리를 듣고 응모하고 채용되었습니다.   대학에서 전자를 공부하고, 취업 후에는 끊임없는 관련 공부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전자회사에 근무하다가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전자관련 기술자 모집에 응시하여 채용되었고 지금까지 계속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의료 장비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의 생명에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료기기를 통해 환자를 돕는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하지만 의료기기의 대부분이 국산화 되어있지 않은 상태이고, 그 중 어려운 기술이 필요 되는 기계들은 외국에서 기술교육이 잘 전달되지 않아 보수와 유지하는데 많은 비용이 든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전자나 기계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고, 올해부터 이공기사자격제도가 신설되어 실시되고는 있지만 꼭 자격증이 요구되는 것은 아닙니다. 학력의 제한은 없지만 최소한 전문대학의 학력이 필요합니다. 고등학교에서도 의공학을 가르치는 학교가 2개교가 있고, 대학과정에서 의공학과는 2년제 대학을 포함해 30여개의 대학이 있습니다. 다른 직업에서와 같이 인내심, 창의성, 침착한 성격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자격증이 많이 있다는 것은 공부를 많이 했다는 것을 말해주기 때문에 자격증이 많을수록 더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경험을 하기에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에, 직장 내 훈련을 통해 경험을 쌓고, 경험이 축적되면 스스로 의료기기를 관리, 유지, 보수를 하게 됩니다.   앞으로 보건 의료 분야의 수요가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새로운 의료기기가 계속 개발되기 때문에 이 직업군의 필요한 인력이 많이 늘어나 전망이 밝습니다.   앞으로 의료공학이 계속적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선택한다면 아주 좋은 전문 직업을 가지게 되는 것이고 인류에 도움이 되는 굉장히 좋은 일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정년 퇴직 후 유사한 업종에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여직원이 현재 남자직원들과 같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같은 보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결혼 후에 출산휴가를 사용하고, 계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정년이 보장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