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 황용우 소 속 : 인하대학교 직 위 : 교수 인터뷰 일시 : 2008년 7월 16일 10:30-11:30 인터뷰 장소 : 인하대학교 공학관 2호관 344호

저는 수질오염, 폐기물처리, 대기 오염에 관련된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데, 특히 그 부분들을 합쳐서 환경영향평가라는 부분을 전공하고 학생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처음에 제 꿈은 구조물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대학원을 다니는 과정에서 환경오염과 관련된 구조물을 하고 싶었습니다. 과거에는 환경오염에 많이 신경을 못 썼는데, 그런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가 생각하다가 환경공업 분야라고 생각해서 전공을 했고, 그 중에서도 환경영향평가라는 부분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저처럼 교수를 하고 싶으신 분은 대학원과 박사 과정을 거치고, 일정기간 연구원을 거쳐야 합니다. 환경연구라는 큰 분야에서 종사를 하고 싶으신 분은 대학에서 환경공학, 화학공학, 생물 등 환경과 관련된 부분을 전공하시면 됩니다. 또한 수질오염 자격증, 폐기물에 관련된 기사자격증이 있는데 그 1급 자격증을 취득하시면 이 분야에서 종사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학 때는 도시공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했고, 박사학위는 동경대학에서 수 처리로 받았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계속 연구하면서 교수가 되었고, 중간에 일본기업의 연구소에서 환경공학 관련된 연구를 4년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제가 참여한 일본정부 프로젝트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프로젝트를 연구하였고, 그 연구를 바탕으로 지금 인하대에 와서도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과거에 지냈던 4년간의 기업체 연구소 생활이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연구나 환경영향평가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수질분야를 연구하지만 꼭 수질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제가 연구하는 환경영향평가는 악취, 대기 문제도 평가를 합니다. 어느 환경영향 평가에서도 꼭 자기 분야만 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 분야에서도 관련되고 파생된 분야까지 평가를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지금은 교수로서 제자들을 길러내는데 만족하고 보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구 분야로 수질분야, 폐기물분야처럼 국지적인 환경이 주가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구조물이 건설 될 때, 그 인근에 미치거나 또는 그 나라에 미치는 수질, 폐기물과 같은 국지 환경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환경영향평가가 그 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환경에 영향을 미칩니다. 앞으로의 환경영향평가 분야에서는 국지적인 환경뿐만 아니라 범세계적인 환경영향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고, 그 분야로 공부를 확장을 하고 싶고, 앞으로의 환경영향평가도 그 분야로 이루어 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첫 번째 보람은 제가 평가한 분야에서만 친환경적인 건설,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조그마한 역할이지만, 환경영향평가를 수행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적어도 과거에 이루어져왔던 난개발이나, 환경을 무시하고 건설해 온 부분이 없어진다고 까지는 말씀을 못 드려도 많은 부분이 없어지고, 친환경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나 하는 것이 가장 큰 제 직업에 대한 보람입니다. 우리나라는 성장을 하고 있는 국가이고,앞으로도 성장을 해야 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개발이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국가에서 개발하고 있는 여러 가지 프로젝트들이 어쩔 수 없이 기존의 환경들을 다소 변형을 시키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그 부분에서 개발과 보존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합리적인 선에서 평가를 해야 하는데 옳은 방향인지를 결정을 하는 그런 순간이 가장 애로점이고, 곤란한 부분입니다.   환경영향평가는 국지문제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문제까지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공학적인 지식이 가장 필요하고 외국어능력도 필요합니다. 여러 가지 보고서를 보고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외국어는 필수적이고, 기타 필요한 부분이라 하면 자격증입니다. 1급 국가 기사자격증을 취득한다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연과 친화적으로 활동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환경영향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산을 방문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바다, 강, 여러 가지 자연환경과 접해야 합니다. 자연환경과 접하는 과정에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그런 마음이 기본이 되어야 환경영향 평가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정직하게 이루어져 개발과 보존이라는 가운데서 환경영향평가원으로써 본인이 하는 일에 큰 도움을 줍니다. 그러한 노력과 자연과 친화하려는 노력이 가장 필요합니다.   지구상에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는 것이 지구온난화 문제에 관련한 환경문제입니다. 그런 환경영향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이 이 직업인데, 그렇기 때문에 이 직업에 대한 전망은 대단히 밝고, 앞으로 경제적인 수입이나, 사회적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환경영향평가 분야는 사명감이 있어야 합니다. 자기 본인이 수행하는 환경영향평가 분야에서 큰 사업이 좌절이 되기도 하고, 변형이나 변경이 되기도 하고, 많은 부분을 자기가 평가하는 분야에 대해서 꼭 책임을 지게 됩니다. 꼭 개발을 해야 하는 것이 좋은 것도 아니고, 개발을 막아야 하는 것도 능사가 아닙니다. 자신이 사명감을 가지고, 환경에 대해서 보존을 하고자 하며, 어떻게 하면 개발과 보존의 사이에서 자신이 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합니다.   자격증은 크게 수질기사자격증, 대기기사자격증, 폐기물, 소음진동 등 네 분야로 나눠져 있습니다. 환경공학 관련 전공을 공부하면 자격증과 관련한 것들을 다 배우게 되고 다른 학과이더라도 얼마든지 딸 수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본인이 교재를 선택해서 공부를 하거나 문제를 푸는 방식이 있고, 일부 학원에는 단기간에 이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 학원 강좌가 개설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 학원 강좌를 듣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직업의 정년은 기본적으로 이 직업의 어떤 분야에서 종사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공무원, 기업체, 교수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겠지만, 어느 직업이든지 60세에서 65년 사이에 정년을 하게 됩니다. 첫째로 퇴직 후에 컨설팅 기업을 창업할 수 있습니다. 퇴직 후라고 하면 그 분야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가 많이 축적이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전문기업을 창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련 전문 기업에서 컨설팅을 하는 환경영향평가원으로써 종사하는 것이 정년후의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경영향평가를 하는 기관은 많습니다. 대학, 정부출현연구기관, 기업, 환경영향평가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 대표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부 관련 연구소에 취업을 하려면 공채를 통해서 일반 전공에 대한 시험을 봐서 들어가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대학은 석, 박사 과정을 마치고 연구소에 근무하면서 대학에 들어가서 교수가 되는 방법이 있습니다. 환경영향평가 전문 기업체에서 컨설팅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분야는 수시로 채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