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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 김영순
소 속 : 인하대학교 사회교육과
직 위 : 교수
인터뷰 일시 : 2009년 9월 30일(수) 오전 9시 30분
인터뷰 장소 : 인하대학교 서호관 221호

저도 학부 때 사범계열에서 공부를 해서 교사자격증도 취득했고, 교생실습도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교직이라는 것이 얼마나 신성스럽고 해야만 할 책임감을 갖는 직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 전공은 문화변동과 문화교육입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저희학과는 여러 전공들이 연합하여 있는 학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법,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이런 교과목들이 연계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교과의 전공자들이 저희학과의 교수로 부임하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각 전공들을 어떻게 잘 가르칠 것인가를 가르치는 사회과교육론이라는 과목을 맡아주시는 교수님도 계십니다. 그래서 각 영역의 전공자들이 저희학과의 교수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각 교수님들은 교직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이나 책임감, 또 미래에 사회선생님들을 양성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저희학과에서 봉사하고 계십니다. 따라서 사회과학 제 분야들 즉, 정치학, 경제학, 문화인류학, 사회학, 법학 등에 흥미 있는 적성과 그런 분야에 희망을 가진 학생들이 저희학과에 와서 아름다운 꿈을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예비 사회과 교사를 양성하는 곳이기 때문에 사회현상을 올바르게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필요로 합니다. 중 고등학교 때 체험학습과 같은 사회탐구에 관련된 관심이 많은 학생들, 사회과학의 제 학문이라 할 수 있는 정치학, 경제학, 문화인류학, 법학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학생들이 저희 학과에 적성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탐구능력을 길러야 하기 때문에 법과 정치, 경제, 사회, 사회문화, 이런 교과목이 중요하고 역사와 지리 교과목에 이해도가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저희 학과가 예비 사회과 교사를 양성하는 곳이라고 말씀드렸다시피 공부하는 범위가 상당히 확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회과학대학의 경제학과 등에서는 경제학의 기본을 배우고 경제학의 심화 등을 배우는데 비해, 저희 학과 같은 경우에는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문화인류학, 법학 등과 관련된 영역의 공부를 해야 됩니다. 더불어 공통사회를 이수하려는 학생들은 연계전공인 지리나 역사과목들을 공부하게 됩니다. 전공교과목들이 사회과학전체에 걸쳐 넓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특정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의 경우 저희 학과에 들어와서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런 부분에 대해 선배들과의 대화, 교수와의 면담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등학교 교사가 대부분이고, 사회 전반에 대해 공부를 하는 학과이기 때문에 언론계나 국가고시, 공무원이 되는 경우도 있고, 요즘은 로스쿨에 진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회탐구를 주로 하는 학과이기 때문에 사회문화 현상에 대해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식견이라든가, 중·고등학교 때는 사회탐구 활동에 관련된 체험활동 및 봉사활동, 학급, 동아리에서의 리더십 쌓기 등과 함께 어학능력, 지리올림피아 등과 같은 각종 경시대회 수상경력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정치, 경제, 일반사회, 사회문화, 지리 역사 등 사회탐구 영역에 관련된 과목들에 대한 관심과 탁월한 성적이라면 우리 학과에 진학했을 때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일단 일상적인 사회생활에서 하루 세 끼 식사를 하고 여러분이 열심히 공부하는 것들에 대한 문제의식 또는 이유를 찾아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 버린 사회현상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는 것, 또 사회문제에 대한 탐구능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사회교육과에 들어오기 전에 일상적인 것들에 대해서 흥미롭게 생각해보고 한 번 더 따져보고 문제를 제기해보고 이런 생각을 해 보는 것이 사회과학대학이나 사회교육과에 진학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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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 한국직업능률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