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어렸을 때부터 기계 등을 만지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당시에는 컴퓨터가 일반화되어 있지 않았지만 라디오라든지 TV 등 기계를 조립하고 만드는 데에 열중했었죠. 개인적으로 저는 수학이 재미있었습니다. 오히려 국어라든지 인문․사회 과목을 낯설어 하고 힘들어 했습니다. 사실 대학교는 전자과를 나왔는데, 미국에서 전공할 때는 전기공학과 중 컴퓨터를 세부전공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기계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학생들과 ‘세그웨이(Segway)' 라는 바퀴가 양 옆으로 달려 자동으로 중심을 잡아주는 자전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외국에서는 이미 만들어져 시판되고 있는데요, 보통의 자전거와는 다른 신개념의 커다란 자전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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