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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 김종현
소 속 :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과학기술대학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구 전산학)
직 위 : 교수
인터뷰 일시 : 2009년 9월 19일(토) 오전 10시
인터뷰 장소 :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창조관 250호

오늘날 컴퓨터 기술의 발달은 우리에게 수많은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날씨 정보부터 시작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소식에 이르기까지 컴퓨터를 통해 얻는 정보는 매우 방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의 기반 기술인 컴퓨터 공학 및 정보통신공학을 전공함으로써 미래의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과학자가 되기 위하여 전공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와 인터넷을 능숙하게 사용할 줄 알며 새로운 서비스나 기능을 추가하고, 기계의 구조나 시스템 분석 등을 좋아하는 성격의 학생이라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첨단의 학문이므로 기존 지식을 단순히 습득하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즐기는 학생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아울러 수학적인 수리능력은 물론이고 논리적인 사고력과 함께 물리 등의 기초과학 학문에도 흥미와 재능이 있어야 합니다.

고등학교 교과목 중 가장 관련 높은 교과목은 수학입니다. 또한 물리 등 기초과학 교과목도 관련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컴퓨터 교과목과도 관련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간혹 컴퓨터공학과가 컴퓨터 사용법을 가르치는 학과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컴퓨터 공학과는 컴퓨터 시스템을 설계하고, 각종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교육하는 학과입니다. 학과의 주요 분야로는 전산학 분야와 컴퓨터공학 분야가 있습니다. 전산학은 정보화 사회에 부응하기 위해 컴퓨터 하드웨어,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응용 소프트웨어, 전산프로그램 등에 대한 이론을 다루는 분야이고, 컴퓨터공학 분야에서는 시스템 분석 및 설계나 시스템 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 등 컴퓨터의 기능과 기술에 대해 전반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은 고등학교 때까지 배운 경험이 없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술을 습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분야의 공부를 위한 필수적인 기본 지식인데,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대부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졸업 후에는 삼성전자와 같은 컴퓨터 및 핸드폰 등을 개발/판매하는 대기업이나 KT 및 LGT와 같은 정보통신서비스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컴퓨터 및 정보통신 장비를 개발하는 중소기업 혹은 컴퓨터 S/W 벤처회사에서 컴퓨터시스템설계나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혹은 웹 개발자 등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정보업체에서 일할 수 있으며 컴퓨터 시스템운영 관리자나 컴퓨터 보안전문가, 컴퓨터시스템분석가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국가공무원 및 공공기관의 컴퓨터전문가, IBM과 같은 외국계 기업으로도 진출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공학과는 새로 개발되는 기술 및 지식을 지속적으로 습득해야 합니다. 따라서 고등학교 때부터 컴퓨터 및 인터넷의 기본 사용법을 미리 익히고, 그 동작의 원리에 대하여 호기심을 가지는 등 마음의 준비를 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한 가지 정도 미리 공부할 수 있다면 대학에 와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컴퓨터 및 정보통신공학을 전공하는 것은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도전입니다. 현재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거나 인간의 생활이나 능력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첨단 기술을 개발할 개척자 정신을 가진 학생들에게는 매우 흥미롭고 장래가 보장되는 전공 분야가 될 것입니다. 또한 컴퓨터와 인터넷은 21세기 동안에도 필수적인 사회적 기반설비로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점차 더 많은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특히 다른 분야들과 융합하여 새로운 산업들도 창출되고 있어서 다양한 방면의 직업군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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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 한국직업능률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