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기독교재단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어 3년간 봉사와 사랑 그리고 헌신을 교육받았습니다. 고등학교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자연스럽게 기독교 대학을 입학하게 되었고, 여학생으로 이과에 속한 여학생들이 입학하는 학과가 극히 제한적이다 보니 간호학과를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부지런하고, 인내심 있고, 남의 말을 잘 들어주며, 성실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어느 직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간호사의 경우 환자가 입원해 있는 상태에서 24시간 돌봐드려야 하기 때문에 본인이 늦게 출근하면 환자한테 피해가 가고, 본인이 일을 잘 못하게 되면 동료간호사한테까지 피해를 주게 됩니다. 그리고 남을 배려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환자들은 무언가 부족하고 무언가 채워주기 원하고 또 가장 힘든 상태에서 간호사를 만나기 때문에 남을 배려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어야만 간호사가 될 수 있는 자질과 적성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병원에서 환자를 간호하다보면 타 보건의료인들과 의사소통을 해야 합니다. 남이 자신의 잘못을 지적해도 그것을 빨리 수정하고 남의 말을 잘 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이면 간호사가 되기 위한 적절한 소질과 적성을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생물 1,2를 배운 학생들은 학과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몸이 갖고 있는 생리적인 반응과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생물학이 가장 중요한 과목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다음으로 우리 몸에서 작용이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화학적 작용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 화학과목도 관련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도덕적 기준을 높게 갖고 있는 사람이 여러 가지 업무수행능력이나 탐구능력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런 과목들을 사전에 충분히 학습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학 마다 입학 자격 지원에 차이는 있지만 문과계 학생이 입학하면 어려움을 겪습니다. 간호학 수업내용 중에는 이과계 학생이 수업내용을 쉽게 이해하는 전공과목이 종종 있기 때문이지요. 다음은 간호학과 재학생들의 입학성적이 상위권 학생이다 보니 입학 후 학업 성적이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아 서로 힘들어 합니다. 절대평가가 아니고 상대평가이다 보니 그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합니다.
또 수업 내용이 많아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그러나 간호학은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학문이므로 많은 내용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 보건소, 초․중․고등학교의 보건교사, 산업체의 건강관리실, 보험심사 간호사, 지역사회 정신보건센터, 방문간호센터, 연구소의 연구간호사, 노인요양시설 운영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으며, 또 대학원에 진학하여 박사학위취득 후 대학교수로도 진출할 수 있습니다.
기초과학 즉, 과학탐구영역에서 생물, 화학을 공부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인간이해를 위해 다양한 독서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또 거의 서서 일하기 때문에 체력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미국, 유럽, 호주 등 국제적으로 한국 간호사의 위상과 실력이 우수하다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의료현장과 의료기술의 선진화와도 함께 맞추어 발전하는 것이지요. 우선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한 청소년은 한국의 직업 세계화에 가장 적합한 직종이 간호사라고 생각하시고 부담 없이 진출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