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생각해 보면 고등학교 때까지는 한 우물만 팠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실기에 집중해서 자기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대학에 들어와서 보면 세상이 넓어진 거죠. 그 속에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 외로워하고 우울증을 갖기도 하는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먼저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누가 먼저 말을 걸기 전에 직접 나서서 실내악 연주 연습을 하기도 하고, 봉사활동을 제의하기도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것이 바로 음악이고, 음악의 하모니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어울리는 음악이 최고의 음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