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인 인터뷰
여러 분야의 진로∙직업 전문가와 사회 각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분들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직업 세계를 확인하고 진로선택 방법을 알아보세요.
직업인 인터뷰
interview
상상력으로 캐릭터를 만들고, 손으로 그 캐릭터에게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오수빈 토이디자이너
캐릭터를 만든다는 것은 단지 캐릭터의 그림을 그리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닌, 구체적인 성격까지 부여하는 상상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궁금해요
멘토님의 직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오수빈
저는 토이디자이너입니다. 아트 토이의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아트 토이는 디자이너 토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디자이너나 예술가에 의해 창조된 장난감으로 대개 50개에서 2000개 한정으로 만들어집니다.
궁금해요
토이 디자이너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오수빈
예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갖춰야 해요. 캐릭터에 대한 이해, 조형 실력, 3D 기술, 색에 대한 감각과 이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기술도 필요하죠.
궁금해요
이 일을 하면서 어떤 때 가장 보람을 느끼시나요?
오수빈
가장 먼저, 역시 작품이 완성되었을 때입니다. 내가 창조한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었다는 사실은 정말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이죠. 그리고 내 작품의 가치를 알아주는 팬들과 만났을 때도 큰 보람을 느낀답니다.
궁금해요
이 직업을 갖는 데 도움이 되는 교육이나 과정이 있을까요?
오수빈
대학이라면 조소과나 공예과, 혹은 애니메이션과 등으로 진학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설 기관을 통해 별도의 공부를 하고 싶다면 3D 캐릭터 조형 학원을 다니는 것이 좋고요, 개인 작가들이 여는 커리큘럼도 있으니 찾아보시면 많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궁금해요
직업과 관련하여 학창 시절에 하면 좋은 활동이 있을까요? 멘토님의 학창시절은 어땠나요?
오수빈
우선은 조형을 직접 해보는 것. 그리고 캐릭터를 만들어보는 게 좋겠죠. 캐릭터를 만든다는 것은 단지 캐릭터의 그림을 그리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캐릭터의 구체적인 성격까지 부여해야 비로소 캐릭터라고 말할 수 있겠죠. 아무래도 상상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