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나무라 해도 나무로 만든 의자와 불에 탄 나무는 다르다. 불에 탄 나무는 보통 나무와 다른 성질을 갖기 때문이다. 나무를 비롯해 우주에는 다양한 물질이 존재하며 고유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 물질은 어떤 변화에 의해 고유한 성질 대신 다른 성질을 띠기도 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화학적 변화라고 한다. 화학은 기초과학 중에 하나로 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물질의 성분과 구조를 이해하고 물질의 변화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를 통해 인류에게 유익한 새로운 물질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과주요분야로는 기초화학과 응용화학으로 나뉜다. 기초화학에서는 화학의 기본이론을 공부한다. 응용화학에서는 기본이론을 산업에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연구대상이 되는 물질에 따라 유기화학, 무기화학, 생화학 등으로도 분류가 가능하다.
화학과에서는 화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탐구능력을 기르기 위해 물질의 구조와 성질, 물질의 합성과 분리 등에 관한 이론을 공부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을 병행한다. 또한 생명과학, 의약품, 신소재, 대체에너지 등 관련분야가 발전할 수 있도록 첨단응용기술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1·2학년에서는 일반화학과 실험을 통해 화학의 개념을 확립하며 물리화학, 유기화학, 분석화학 등 화학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쌓는다. 3·4학년에서는 다양한 화학 분야에 대한 심화 이론을 공부하며 전기화학, 환경화학, 나노화학 등 화학을 응용한 과목에 대해서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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